야 편돌이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는데 저번주에 어느 할머니가 우유 하나 사면서

나보러 일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그냥 힘안들고 할만하죠 그러니까

요즘 젊은사람들은 참 열심히 사네.. 이러는거야..난 아직 20살밖에 안되고 용돈벌이로 알바하는건데 ㅋㅋ

그래서 아 예 뭐 다 그렇죠 그러니까 막 나이랑 가족관계 그런거 물어보고 시발 무슨 얘기하더니 갑자기 성격책을 꺼내

ㅡㅡ 야간이라 피곤해 죽겠는데 새벽 5시쯤에 그러고선 성격을 나보러 읽으래 솔직히 내가 성격이 좀 그래서

사람 막대하는거 못하거든 아무리 저래도 ㅠㅠ 다른형들이였음 그냥 내쫓거나 나가라고 했을텐데 ㅠㅠ

난 그냥 계속 듣고만 있는데 짜증나 죽겠어 아주..아 처음부터 계속 들어주다 보니까

이젠 아주 같은 시간에 계속 찾아와 병신년이 뭐 음료수나 이런거라도 하나 사주면서 하면 모를까

사는것도 없으면서 괜히 들어와가지고 귀찮아 죽겠어..아 ㅅㅂ

이것때메 알바하다가 새벽 6시정도만 되면 무서워져 ㅠㅠ  계속 여호와 하나님 이딴얘기하면서 성격책 꺼내들고

한구절만 하고 간다고 하면서 30분 넘기는건 기본..ㅠㅠ 또 내 성격상 내쫓거나 그러진 못하겠고..바쁜척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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