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23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구의동 최모(29)씨 자취방에서 최씨가 가스 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씨 어머니 A씨(5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 어머니는 경찰에서 “아들이 지난 11일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란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예비군 훈련에도 나타나지 않아 걱정이 돼 와 봤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인의 한 전문대를 졸업한 최씨가 5년동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난해 12월 그만둔 뒤 재취업이 되지 않아 고민해 왔다는 유족들의 증언에 비춰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고세욱 기자 <U>swkoh@kmib.co.k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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