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어
그런데 그냥 첫날 헬스기구 사용법만 10분도 안되게
대충 알려주더니 그 이후 그냥 아무런 지도없이 내버려두더라
그래서 그냥
인터넷으로 지식 좀 쌓아서 운동하는데
어떤 트레이너가 접근해왔지
트레이너 : 초보가 벌써부터 이런 운동을 해요??(스쿼트)
나 : 예 인터넷에서 이건 기초부터 길들여놔야 된다며 이게 3대 필수운동이라네요
트레이너 : 그런데 보시면 자세도 그렇고 많이 그러시네요 아직 운동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이런거부터 하면
                소용없어요
나 : (대체 뭔 말을 하고싶은걸까??) 하지만 보디빌딩 전문 지식 사이트에서 본바로는 초보들도 꼭 하라던데....
트레이너 : 그건 말그대로 그 사람들의 운동법이지 초보들은 그런거보고 착각하면 안되요
               그러지말고 개인지도 한번 받아보실래요??
나 : 개인지도요??

그 이후 그 트레이너는 개인지도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며 이거 몇개월만 받으면 혼자 운동하는거보다
훨씬 효과좋게 근육 키울수있다그랬지
그래서 뭐 나름 괜찮겠다 생각하고 비용을 물어보니 1주일에 5회씩(하루 50분) 1개월 기준으로 120만원 -_-::
난 기껏해야 한달에 1~20만원 생각했는데
이건 그냥 뭐 할말이 없어지더라
거기에 뭐 몸만들려면 하루 8끼 식사에 보충제에 주저리 주저리하는데
이건 건강을 위해 몸을 만드는건지 몸을 만들기위해 몸을 혹사시키며 건강을 망쳐가는건지

요즘 날이 갈수록 경제는 어려워져가는데
뭔놈의 운동을 이 돈 들여가면서 하려는지
근데 웃긴건 의외로 이거 받는 사람들도 있다더라
뭐 돈이 써도 써도 처치곤란일정도로 많아서 받는걸수도 있지만
한달 120만원이면 이건 뭐..............
그 돈으로 적금을 들든지 재테크를 하든지하는게
훨 낫다 생각들더라
이건 뭐 보는 관점에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볼때
몸짱이라는 욕망 허영심에 기대서
돈 뜯어먹으려는 수작으로밖에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