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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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date>2004.02.09 11:44</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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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몇가지 있으니 편의상 번호를 매겨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군대가서 실제로 죽는 사람이 아직 있나?

예전 소위 쌍팔년도 군대와는 전혀 다르지만 있긴 합니다.

본인이 부주의 하거나..사고를 치거나..사고를 당하거나..

참고적으로 제가 군복무하던때 부대에서 일어났던 사고들을 생각해보면..
(2001~2003년까지 복무했습니다.)

연병장에서 축구하다 겨울 똥바람에 쓰러진 축구골대에 명치가 찍혀
골키퍼보던 사람이 사망한 사고..
GOP에서 병장이 너구리잡다 너구리에 물려 후송된 사고..
진지공사도중 연습용 전기뇌관 가지고 놀다 손가락 절단된 사고..
GOP 대공초소에서 졸던 초병이 떨어져서 다리 부러진 사고..
휴가 나갔던 사람이 술먹고 여자 강간하려다 미수로 구속된 사고..
매복작전 나갔던 한 분대장이 전선을 만졌다 감전되어 손가락 절단한 사고..

이 정도가 비교적 떠들썩했던 사고들입니다.
사람이 죽었던 사고는 위에 말했듯이 한건 있었지요.

\'사고사례\'라고 해서 육군 각처에서 일어났던 각종 굵직한 사고들을
교육차원에서 알려주는 문서가 있었는데요. 한해 60명정도가 사망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