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우리나라 다단계 성행할때..
막 제대한 터에 복학도 못하겠구 직장구해서 돈벌려고했는데
친구가 좋은 자리 소개시켜준다해서 갔는데
건물에 들어가니까 정문을 잠그더라고;;
낌새가 좇같아서 머지..머지 이러다가
쭉 들어가니까 신발장이 좌르르 있는거야..
막 신발을 벗고 들어가래;;
근데 시바 신발넣은 신발장을 잠그더니 열쇠를 지네가 가져가더라고..
보안이 어쩌고하면서 휴대폰 배터리도 뺏어갔음..
좀 더 들어가니까 나처럼 끌려온듯한데 왠 좀비같은새끼들이
세뇌를 당했는지 존나 친한 척 하면서 지네 얘길하는거야;;
지네 여기서 일해서 구제받을 거 같다고 어쩌고 지랄을하더라
이건아니다.. 참치잡이배에 끌려가는건가.. 라고 생각하다가
나름 꾀부려서 담배사온다고했더니
담배 종류별로 있으니까 지네한테 사래 ㅡㅡ..
내보내 달라니까 못나간데.. 지네 강연인지 뭐시긴지 듣고가래;;
친구새끼는 온데간데 없고 쌩판 모르는 좀비새끼 수십명있는데에 떨궈진 그 상황에서
머리 속이 하얘졌다.
존나 이판사판공사판이다 하고 욕존나하면서 물건집어던지고 깽판쳤어
내가 나가겠다는데 왜 지랄이냐고 하면서
그러니까 피하더니 얘기만 듣고가래
좆까라 그러고 빨랑 신발장키 내놓으라고했어
막 존나 여럿이서 뭐라뭐라하는데 그상황에 내 귀엔 아무말도 안들어옴
결국 몇 시간동안 대치하다가 이새끼들이 포기하고 내보내줘서 바로 택시타고 집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