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0:26 손놈눈빛이 빛나는 밤에 2부 시작하도록 할꼐요
오늘은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거시
사람마음을 뒤숭숭 하게 하는것 같네요
봄비는 마른대지를 적셔주는 아주 고마운 비인데 말이죠
2부에선 사연이 길어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겟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내가미친토끼님이 보내주셨는데요

"저는 이제 막 권태기에 들어선 애교러브커플입니다
두사람의 관계는 처음에는 애교애교였지만 요새들어
식어버린 애교를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만 늘어가네요
그의 사랑이 식어버린걸까요? 아니면 저를 질려하는걸까요?
대학교를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화 성인이라는 알게모르는 책임감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그러한 상황에서 남자친구마져 권태기에 들어서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겟네요
어쩌면 권태기가 오게 된 계기는 제가 만든것같기도 하구요
저는 어떻게 극복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어휴 시발"

이라며 보내주셧네요 흠.. 우선 제 경험상 얘기를 하자면
제여자친구는 당시 백화점에서 여성의류 판매를 했었는데 당시에 일에대한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었죠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저에게 풀었었는데 아무래도 연상연하 커플이어서
제가 남자답지 못하게 잘 받아들이지 못했었네요
그래서 권태기가 생겼었는데 서로 합의하에 1주일간의 연락을 끊었어요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모르다보니
아마도 그리움이 많아졌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연락하고 다시 만나서 서먹서먹했지만
오히려 예전보다 싸우는 횟수도 줄 고 잘되었던 기억이나네요
내가미친토끼님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사은품 희정여신짤과 신청곡 휘성의 insomenia 들려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