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대랑 에버랜드를 가기로 한 날 이었다.

나는 월차를쓰고 행대는 2학년 첫수업을 띵까기로 했지.
행대가 전날 친구랑 둘이서 여섯병을 마셨대, 용녀임
그래서 집에 새벽에 들어오는 바람에 몇시간 못잔대다가 술도 덜깬거 같던데ㅋㅋㅋ
여튼 둘다 준비가 늦어서 개장하자마자 입장하려 했던계획 무산되고 한시간 늦춰서 만나기로 했어.
내가 알갤사람들이랑 인연끊을라고 일부러 내번호 안알려주고 그랫는데 
2호선 지하철 안에서 라이즈를 만나게된거야. 아 서울진짜좁아. 근데 디게 반갑긴 하더라.
하지만 이게 병신같은 하루의 시발점이 었던거 같아.
행대가 좀많이 늦어서 아침부터 피씨방가서 알갤함...
여튼 버스도 잘타고 별로안막히고 잘 에버랜드에 도착했는데
되는줄 알았던 카드할인이 안된다고 빠꾸먹었어.
근데 삼성카드 삐끼아줌마가 우릴 붙잡으면서 삼성카드를 만들면 할인 가능하다길래
카드만들러 갔더니 나이가 안된다고 빠꾸를 먹었어.
어쩔수 없이 쌩돈 3만5천원 다주고 표를샀어.
들어가려고 했는데 입장권 확인하는 언니가
오늘 롤러코스터 종류 3개가 점검이라 하루종일 이용을 못한다고 하는거야.
우든롤러코스터 못하면 에버랜드 온 이유가 있나 싶어서 다시나와서 집에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자고 했는데 입장표 확인하는 다른언니가
롤러코스터 다섯개가 점검이라 하루종일 이용을 못한다고 하는거야- -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 버스타러 내려왔더니 버스가 우리무시하고 가버리더라
그래도 다음차가 빨리와서 많이 화는 안났음.
다시 서울로 왓는데 행대가 코감기가 걸려서 맹맹거려서 약사먹고.
서울와선 잘 놀았어 영화 뭐 이상한거 보고 여튼 재밌게 놀았다! 야호!
에버랜드ㅅㅄㅄㅄㅂ ㅅㅂ 내월차 ㅅㅂ

아 스티커사진도 찍었는데 내가 배경 잘못골라서 가족사진같이 나왓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