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넘게 놀다가 알바 구한지 4일째인데 일하고싶으면서도 왠지 하기싫어.. 진짜 이상해
스펙만 보면 노예지만 막상 하는일은 존나 없어. 그래서 비는시간에 책읽고 자격증 공부하거든
청소같은건 따로 해주는 사람 있어서 할거없고 카운터 주변만 닦으면 되고
하는일이라곤 손님오면 손님받고 음료수같은거 하나씩 내주거나 차 타주고 나가면 방치우고
수건개고 그런 잡스러운 일이랑 장부정리 하는것뿐임.. 사장님도 졸 잘해줌
하루 8시간 반 근무하는데 비는시간이 거의 5시간 이상이야
단점은 새벽6시 출근, 한달에 두번밖에 휴무가 없는 부분, 월급이 70박에 안되는거 정도

근데 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내가 언제잘릴지 모르겠다는 불안감과
사장님한테 잘보여야할거같은 막중한 사명감이 부담스럽달까ㅡㅡ;
공부하면서 일할자리 찾다가 온거라서 딱 맞는 일인데 맘이 불편해 ㅠㅠㅠㅠ
지금까지 너무 노예로 살아서 그런가......................... 사장한테 괄시당하고 사장을 미워하고 악착같이 일하던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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