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에서 하차를 했다. 일용직 등록 (OB)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100명 넘는 것은 당연하고 내 앞에 200명 넘게 줄 서있는 것 같다.

셔틀버스 하차 후 약 25분만에 체크인 한 뒤 카드키를 받았다.

7시 45분쯤 카드키를 받고 집품줄로 이동했더니 

이미 집품쪽은 사람들이 줄지어서 이미 내려 간 상황이었다.

집품줄로 이동했더니 원바코드를 키보드 자판으로 입력하라고 했다.

입력했더니 사원님 집품 해보셨어요? 물어봤다.

본인은 오후조에 출근해서 집품했었는데 

오늘 저녁에 술약속 있어서 오전조로 출근했다고 하니까

컴퓨터에서 조금 떨어진 오른쪽으로 이동하라고 했다. (집품줄)

컴퓨터에 앞에 있는 줄은 포장줄이었다.

사원님들 이동하실께요. 2층 B동 입니다.

10여명이 단체로 우루루 이동했다. A동 건너편 B동 건물로 바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 타고 이동했음

다 같이 모여서 캡틴님이 전달사항 알려줬다.

오늘 여기 2층 B동서 집품하는 사람들 

전부 돌아가면서 카트픽 (drop존) 1시간 30분 - 2시간 진행 할거라고

미리 알고 있으라고 공지했다.

전달사항 끝나자마자 안전칼 달라고 했는데 

안전칼이 없다면서 단 한명도 안전칼을 아무도 받은 사람 없었다.

일부 고인물들은 이미 조개모양의 작은 칼을 소지하면서 집품하고 있었다.

(사실 6층서 집품하면서 안전칼을 쓸 일이 절대 없다. 급당황)

집품 속도 UPH 100 수준에 맞춰서 천천히 집품했다. 

(물건도 어차피 무거워서 몸관리도 해야 할 겸 일부로 무리하게 안했다.)

첫 1시간은 111개, 다음 1시간은 105개 수준으로 맞춰서 집품했다.

초반에만 메인데스크 있는 그라운드에서 했고

나머지는 전부 M1 - M2 - M1로 보내서. 엄청 힘들었다... 

바람 하나도 안들어옴 M2는... (개힘들었다)

집품을 열심히 하고 점심먹자마자 카트픽을 배정받았다. 

1시간 20분정도 했는데 진짜 개힘들었다. 

카트 하나를 전체적으로 물건을 테트리스처럼 쌓여야 했는데

카트픽은 사실상 처음이라서. (6층은 카트픽 따위가 애초에 없....)

헤메고 헤메다가 ps님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무리없이 잘 수행했다.

워터분들도 친절했다. 

그 뒤로 5시 50분까지 빡시게 집품하고 중앙 메인데스크로 모여서 

안전교육 한번 더 하고 고생하셨다고 퇴근하라고 했다. 

나름대로 할만 했는데 더위가 큰 문제였다는게 함정이었다. ㅠ

토요일 집품 후기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