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토 이야기

미대생(124.51) 2009.02.21 22:27:10

조회 61 추천 0 댓글 3

내가 호프집을 관두는 마지막 날이었어
인수인계 해주고 나가는 마지막날이었지

손님 한무리가들어오드라고..
술 많이 시키더라..
시간이 좀 지나고
근데 매니져가 손으로 딱딱 거리는 소리를 자꾸 낸다

근데 표정이 존나 구린거야
1달 일하면서 그런표정 처음봣어 그래서

그쪽 테이블에서 그래서 가봤지
아 존나 냄세가 나는거야 - -

이건 예사 토가 아니었어

내가 코가 만성 비염이라서 냄세가 진짜 청국장 급 아니면 냄세도 못맡아..
그래서 내가 토를 존나 잘치운다고 매니져한테 칭찬받았었어 -_-....

냄세땜에 그런가 다른 알바생들은 접근도 못하더라고

그래도 빨리 치워야 되니까 내가 치우려고 햇지
손놈들도 미안하고 부끄러웠는지 나가더라..

테이블 다 치우고 밑에 치우려는데
ㅅㅂ..
우유 1.8L 빈 곽..  있더라..
우유 다마시고 토한거였어
어쩐지 냄세가 존나심하더라

그러고 관뒀어 존나 호프집 더러워 하지마 ㅅㅂ..
토한 테이블도 행주로 몇번 딲고 다음손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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