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감기몸살 심하게 걸려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병원 갔어

난 몸살 걸리면은 열 심하게 올라서 아무짓도 못하거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연락해서 오늘 도저히 못나간다고 연락했고

이틀 걸쳐서 푹잠만 자니깐 어느정도 나아서 일 나갔지.

하필 오늘은 엄청 바쁘더라고... 몸땡이도 안좋은데 재수없게.

그냥 말하고 오늘 집에가서 다시 쉴까 하다가 그냥 별 말 안하고 일했어.

그녀석 오네. 오자마자 점장이랑 애기하네, 장사안된다고 알바 12명에서 11명으로 감축해서 그놈 교대시간이 바로 하는걸로 바뀜(원래는 교대자1시간 일찍 옴)

그걸 이야기 하고, 그다음 오자마자 갑자기 정산 점장이 바쁜다고 했으니 나야 상관이 없지.

대신 나야 콜 때문에 계속 왔다갔다 거리고.

그러다가 타직영점 점장도 오고 팀장도 오고 그러다가 이야기 하다가 자기들끼리 라면먹네...

설거지 그놈 아예 안해... 덕분에 내가 설거지까지 다했고...

그 다음 점장 퇴근하고 청소를 하는데, 청소가 조금 빡세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에 빗자루질...

게다가 팀장이 이상한 청소까지 시켜서 청소시간이 근무시간 1/3정도 차지해 (나 9시간 근무)

나야 그놈이 한살 위니깐 형 대우 한다고 내가 손걸레질 그놈은 청소기

손걸레들고 컴퓨터 책상 밑에 다 딲는거... 말로 하면은 별로 안힘들거 같지?

그놈 안나와서 다른애 교대왔는데 교대온애가 내가 한 걸레질 1시간 하더니 디질려고 하더라...

별말안하고 난 걸레질 다하고, 점장이 퇴근하기전에 물걸레질좀 가르키고 하라고 했더니, 다른애보고 시킴

이 피시방 알바가 많고 다 어려 이번에 20살된 애들이 8명인가 그럴정도로 그래서 지가 안가르키고 놀러온 애가 가르켜주는

데 그냥 군대에서 화장실 물청소랑 같더라고...

혼자하니깐 좀 빡세긴 빡세지.. 1시간 30분 걸리더라고. 하면서 도구 가지러 왔다갔다 할때마다 앉아서 놀고 있었고, 나야 죽어라 청소질 했지

끝내고 오니깐 나 퇴근 하기 30분전인데.. 그때서야 정산하고 있는데 매장컴퓨터 보니깐 청소는 하나도 않하고, 설거지도 산더미

순간 존나 열받던데... 10분정도 쉬고 매장 돌면서 자리마다 쓰레기 줍고 담배잿더리 처리하고 하니깐 끝나기 5분전

개도 정산 다끝난거 같아서 같이 보고 퇴근 하려고 옷입고 나오니깐 그떄 이러더라고

니 걸레는 빨고 가냐?

걸레가 2개 있길래 한개는 빨았다고 하니깐. 몬소리야, 니 마감 준비 안배웠냐? 이러네...

그럼 빨고 가냐고 하니깐 당연히 니가 빨고 가야지 라고 해서 좀 좆같더라도 빨려고 들고 가는데 또 이러네

마감준비 너 모르냐?

쌩까니깐 야 야 야 야!!

그놈 앞에 가니깐 욕하면서 니 안배웠냐고 하니깐 알고 있다고 했어.. 왜 니 일 안하고 니 시간 맞춰서 가려고 하니깐

난 몸아퍼서 가려고 했다고 말히니깐 니가 나한테 말하던가 이러더니 니 일은 끝내고 가라고 함.

. 그때 열받아서 나랑 같이 일하기 싫으니깐

또 욕하네.... 그때 말했지 나 다음부터 안나온다고.

그말 하고 나왔는데, 우산 안들고 나옴.. 다시 들어가서 우산 가지러 오는데, 또 모라고 처 씨부리는데

니놈이 나 한테 시발이라고 하면은 니놈은 기분 좋냐고 하니깐

뒤에서 큰소리로 욕함...

그리고 집에 옴

결론

나 일 떄려침.. 시발 한살 많다고 일을 존내 안하네....  알바자리는 존나 많고 난 전역한지 한달됨.. 알바 자리는 금방 구함

한대라도 때리지.. 경찰 부르고 깽값받으려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