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중랑구에 김석훈이란 78년새끼를 알면 연락좀 해줘...... 쉬밤ㅋㅋㅋㅋㅋㅋㅋ

사건은 어제였어
난 꼭두새벽 6시부터 출근을 시작해서 오후 1시에 끝나.
아침에는 반드시 멍때리게 되어있어!!

그리고 우리는 사장이 두명인데, 둘이 투잡으로 그냥 피시방을 하는거거든
그래서 와도 금방 가

난 어제도 여느때처럼
6시에 인수인계받고
멍때리다가
7시쯤? 7시 반쯤?
그때부터 청소를 하기 시작했지

여긴 피시방이 코딱지만해
카운터 피시까지 38대야.

알겠어!? CCTV가 없단말이야!!!!!!
난 컴퓨터 도난에 대해서 경고를 받은 적이 없어.
청소할때 금고를 반드시 잠궈두고 매장내 청소를 하라는 경고만 받았을뿐이야.
그래서 난 금고에 열씨미 집중하며 청소했찌

참 난 이제 삼개월차야.
사장이 날 엘리뚜라고 부를 정도로 난 참 열심히 일했어

근데 이 김석훈 똥놈새끼가 7시 30분에 온거지.
컴퓨터를 키고 회원가입을 한 뒤, 정확하게 10분뒤에 자리를떳어 천원을 내고.
난 이런새끼들이 이해가 안가.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대부분 약속시간이 남는줄알고 왔다가
10분 15분 하고 가는 사람이 없지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했지.

청소를 하러 안쪽으로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본체가 없네?^^

그저께 컴퓨터수리하는 사람을 불렀었거든 모니터가 고장나서
그래서 난 저것도 고장나서 떼갔나..?
라고 가볍게 생각했찌.

그리고 일은 터졌어
어젠 사장이 열이 머리끝까지 받아서 방문했어.
벌금문제가 꼬여있었거든, 前사장하고.

가뜩이나 빡쳐있는 사장에게 PC본체 수리맡겼어요?
라고 물어보니 폭발했찌... 후후후훗

그런데 내가 참 멍청하게
그 의심가는 그 남자에 대해서 말해버렸어.
난 이런거 못참는 성격이야. 난 엘리뚜니까

오늘 야간애랑 방금 인수인계를 했는데...
사장이 그 남자가 가장의심된다고,
야간 너는 왜 둘러보지 않았냐고, 그러면서 야간이랑 나랑 둘, 그리고 사장 둘, 이렇게 넷이
배상을 하겠다고 했대.
오십만원이라고 했다네?
그럼 25만원에서 야간애랑 나랑 알아서 하라고했대.

근데 야간애는 자기때 맨안쪽에 손님이 없어서 한번도 들어간적이 없대.
나더러 돈을 물라는 소리겠지

난 그래서 복잡해
돈을 물어야 한다는 지식in의 이야기가있어

1/3정도?
하지만 그런데말이지, 오후부터 없어졌을수도 있는거아니야?
왜 오후알바는 제외하고 우리둘이서 알아서 뿜빠이 하라는거지?

아무튼 난 너무 답답하고
지금 이시간에 하소연할데는 없구..
우울하고 내가 왜 잠도 못자면서 번돈으로 본체값을 물어야하는거야

아니, 솔직히 물어야겠다는 생각은 어제부터 하고있었어
근데 왜 오후알바는 빼는거야
ㅠㅠ

나위로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