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쿠팡으로 모은 여윳돈 200만원을

올해 1월말에 비트코인 선물에 넣었다. 대략 1500달러 좀 넘는돈이었다.

매일 10~20배 롱만 쳤는데, 대세상승장이라 약 30일만에 1만달러가 되었고

1만달러가 겨우 5일만에 2만달러가 됐어.

월급이 시발 천만원이 넘는데 돈이 아깝겠노.

맨날 집에서 차트만 보면서 배달음식에 커피까지 하루 3~4번 배민 시킴.

하~~그때 거의 2500만원 꽁돈 생겼을때 천만원만 빼놓을걸...

갑자기 1억만 만들자는 생각이 아른거렸다.

몇백만원으로 수십억이상을 번 사람들의 신화를 보면서

내 상황도 전반부 서사는 비슷하다 믿었지.

만약 상승추세가 일주일만 더 이어졌어도 그렇게 됐겠지.

하지만 추세가 바뀌었다..

난 구라라고 생각했고 , 끝까지 배짱으로 손절 안 치다가 8일만에 청산당했다. 0 원...

애초에 200으로 한달 잘 놀았다고 생각하면 맘편하지만..

4~5월달에 하루 10만원돈. 공휴일에 1.5배 벌면서도 마음이 그게 안 되더라.

근데 이번엔 총알300 모아서 또 참전할 생각을 하고 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