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보문고 물류센터,

일산,화정,파주 금촌 등지에서 알바 주로 구하는데,

일산, 화정, 파주금촌쪽 사는 사람은 다들 알거다, 이쪽에 출판단지도 있고해서 출판물류창고 밀집되어 있다는거,

그래서 시즌되면 알바구인 연일 올라오는데, 다른 곳은 모르겠다.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러나, 교보문고 물류센터 여긴 웬만하면 가지마라,

여름이 도서판매 최고 급증시즌이라, 출고수요가 엄청나서 6-9월이 성수기고 여름에 사람 많이 뽑는다.

근데, 마인드 자체가 최대한 사람 부려먹고, 짜게 줄려는 마인드다.

내가 여름에 일했었는데,

내가 맡은 부분은 기계라인에서 포장되어 나오는 도서박스를 받아서 카트에 정리해서 계속 밑으로 내리는 일이었는데,
(그러면 화물차에 기사가 지게차로 실어서 다 차야지 떠난다.)

다른 파트와 비교해서 가장 짜증나고 힘든 일이다.

하루하고 그만두는 사람, 중간에 핑계대고 하루 빠지고 다음날 나오는 식으로 일하는 사람, 중간에 아무연락 없이 안나오는 사람, 등등

이러다 보니, 계속 남아있는 사람만 피곤누적

그리고 일하는 시간이 가히 엽기적이다.

말이 9시~19시지,

셔틀타면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30분동안 일할준비 해놓는다. 이 30분 시급에 포함안된다.

19시 끝?

노노노 기본 연장이 저녁 10시 11시까지다. 월화수목금 전부, 집에오면 거진 저녁 12시

한마디로 집에서 오전7시 30분정도에 나가 12시 다되서 집에 들어온다.

토요일? 나와야 한다. 근데 또 핑계대고 안나오는 색히 있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그 짜증나는 일 때워야한다.

토요일은 일찍끝나서 저녁 6-7시-.- 수당으로 쳐준다고 해도, 나와야 된다는 식의 반강제다.

가장 어처구니 없던건, 아침에 나가야할 당일 배달 일찍좀 뽑아서 시간 맞춰야 한다고 사람 아침 8시까지 오게해서 일시키곤, 그거 시급에 안넣는다. 9시부터 일 시작이니, 9시부터 카운트인거다. 여기 출근카드 있어서 그거 일일이 찍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사람 중간에 안빠지게 하려고 장치 만들어 놓은게 하루 빠지면 총급여에서 7만월꼴로 마이너스다.

이게 당일 급여 공제하고 익일인가 전일인가 급여를 말도 안되는 시급으로 계산해서 준다는 지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으로

이렇게 되는거다.

내가 3주를 일했었는데, 얼마 받았는줄 아냐? 약 56만원 받았다.

그간 중간에 하루 빠졌었고, 연장 다했고, 토요일도 나왔다. 그런데 56만원

이유는 계약서에 한달 미만 근무 퇴사시..... 알지? 뭔말인지,

근로계약서에 일주일 미만이니 3일 미만 퇴사시 급여 불지급, 한달미만 퇴사시 어쩌구 해서 급여를 어떤식으로 준다.
특히 최저시급도 안쳐서 준다는 식의 계약은 명백한 불법이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당장 의정부 노동청 찾아가서 신고하고 출두장 발송시키고 삼자대면까지 할 각오로 있다가,
열통은 터지지만 더 받을 돈이 큰돈이 아니고 그 시간, 노력, 스트레스가 더 클거 같아 그만뒀었다.

겨울엔 주문 물량이 없어서 한가해서, 일하는 스케쥴이나 사람 뽑는것도 바뀐다. 그러나 여름시즌 되면 연일 알바몬에

구인광고 띄운다. 

조심해라, 뭣모르는 좆대딩들 좋다고 들어가서 혹사당하고 지 일한 댓가도 제대로 못받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애초에 아서라, 진짜 이런저럼 알바해보면서 이런 더러운 알바경험은 처음이라 이렇게 구구절절히 말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