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누이 - Parallel Worlds

[Monsoon]

혀 끝에서 출발한 편도 행 기차. 목적지와

도착지는 달라. 철로탈선 불시착. 갈라진 얼굴은 곧 혼돈의

시작. 긴장한 입술은 위장된 언어를 던져. 건져지고

걸러진채, 고막을 통과한 의미는 물 많은 수채화 처럼

변질돼 번져. communication의 꿈 부풀려. 숨을 불어.

띄워. 애드벌룬. 확성기에 대고 얘기를 해도 데시벨 0.

정처 없이 헤매는 my super-ego. 교차점이 존재하지

않는 너와 나의 궤도. 어김없이 입 꽉 다문 my lonely

shadow. 원초적인 외로움. 밤 새 널 불러봤자 애초부터

연결 안 된 너와 나의 채널. 숨죽여. 그늘 속에서 숨어서

파 터널. 혀를 마치 드릴 같이. 그것이 내 혀가 누릴 가치.


[Jang Nui]

잇따른 ego trip. 소동의 종점 끊어진 트랙.

나의 모호한 발음과 메세지는 역설적 트릭. 넌 말소된

페이지, 꺼내지지 않을 웹 주소를 더블 클릭해 클릭.

소통은 이 인생의 핫 클립 Wack이라 일컬어도 코웃음을

친다 이렇게 해라해도 선택해 don\'t take who like

원치 않았지 때론 고독에 묻혀. 무척 지루한 대화에 묻혀

난 오후에 반 고흐의 반대쪽 귀마저 썰어. (혈액형이

어떻게 되세요? 어디 사세요?) 나? 미친 AB 20세기 CD

속에 살어. 짐\'모리슨과 인식의 문짝을 달어. 그리곤

그녀의 귓과에 달콤한 댓글을 달어. "이건 나의

정치적인 address. 어디에서 어디로 전해지기를

거절 했어. 너는 곧 나의 한껏 벌어진 피상적 균열 속을

비집어 나의 부풀린 주소를 잡고 쑤셔 넣을 것."



[Monsonn]

왜곡된 화법은 진실의 형체를 일그려.

읽으려 해도 파악하지 못한 의미는 둔탁한 소리 내며

울뿐인 서글픈 알람시계. 끊겨버린 해드폰. 답답한

판토마임 한 편. 너와 나 사이는 like hot line 처럼

일직선상일 줄 알았어. It\'s a lie. 교차점이 존재하지

않는 직선과 다른 직선 하나, 만날 수, 반목할 수도 없다.

막다른 곳에 다다를 수도 없다. 나 노를 저었다. paradox

of parallel. 난 이 배에서 내릴래. 갈등 없는 prardise

of parallel. bullshit! 대립을 택할래. 태클 뿐인

댓글이 클릭 수 0 보다 낫다. 혼자뿐인 외침보다는

욕지거리가 낫다. 언제쯤 내 목소리가 네 끝에 닿을까?

네 손 잡을까? 네 맘에 찰까? 끝이 없는 평행성 위

너와 나의 communication.


[Jang nui]

ha shit 평행선,paradox of parallel x me & y u 엇갈리며

밀착되는 관계에 대한 야유 ha shit 곡선이 되지못한

직선들 paranoid of parallel 모자라 보여도 배불러

지각의 니들을 집어 삼켜 장 누이는 소화불량 엠블란스를

매일 불러 내 이름을 왜 불러 이름은 지독한 외로움이

불거진 술어 나는 마른 모래를 실은 수레 날마다 돌던

바퀴는 아직도 굴러 실의의 city 오늘도 얼룩진 길 위에

쉬리 이리와 이리 꼭 여민 옷깃을 풀어 숨막힌 오피스를

벗어 평행성을 긋는 너와 나 헤이 뭘 더 돌이키려 뭘

더 들이켜 수줍게 속내를 나에게 오늘 만큼만은 들켜 두

교점을 지나는 직선이 두 개 있다는 것은 모순 우리들 모습은

모순점 흙투성이...






얽히지 설키지 난 긁히지 잘 벗겨지지

꺽어진 난 거기 지금 허기진 추억처럼 겉겠지

고개만 주억 거리며 walk through the nothin\' 두 손은

포켓에 찔러둔 채 (X4)













몬순누이 갤로 만들어주마 씨발롬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