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당하는건 없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되게 이상한 사람 되있더라
처음부터 나한테만 유독 사람들이 말을 안걸고
되게 사무적인 말만하고 거리두기하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사람들이랑 못친해졌는데
왕따라고 소문났나봐

난 별거하지도 않았고 그냥 다니기만했는데
진짜 조두순 취급받고있음
진짜 대화한번 안해보고 오며가며 본게
전부인 사람들이 내 뒷담하고 나를 싫어함

진짜 싫어하는 사람한테 하는 싸가지없는 말투있잖아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난 절대 너랑 상대를 안하겠다는 태도인 사람도 있고
밀로 표현못하겠는데 그 시선 눈빛 표정 태도
대놓고 괴롭히는건 전혀 없는데 진짜 미치겠더라

나랑 친근한 사람 딱 두명 있거든?
방금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나랑 막 반갑게 얘기하니까
같이 온 사람이 그 사람을 부르더니
나 나갈때 가까이 가서 뭐라 속닥거리더라
느낌이 내 얘기 한거같음
근데 난 그사람 진짜 누군지 모름

그나마 친한 사람 한명 잃은거 서러워서 주저리
사실 저런 취급받은게 한두번이 아니야
평생이야
이상하게 항상 가만히있어도 이상한사람 되있더라고
얼굴이랑 풍기는 느낌이 문제인듯
진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