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컬리 알바때가 생각난다

가끔은 컬리 알바때가 생각난다앱에서 작성

아갤러(125.244) 2024.05.19 04:39:30

조회 399 추천 0 댓글 8

장지에서 1년 넘게 파트 다니면서 정든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그만두거나 김포나 평택으로 흩어졌겠네

쉬는시간 커피 건네주던 알바분들

5분 먼저 일찍 쉬고 오라고 몰래 배려해주던 직원분

잠깐 담배 한대 피고 와도 눈 감아주던 관리자 및 직원분들(진짜 너무 너무 고마웠슴니다 ㅠ)

그리고 긴급모집 +@뜨면 집이 근처라고 바로 전화하던 팀장분들 ㅋㅋ

초짜라서 초반에 어리숙하고 실수해도 열심히 한다고 다독여주던 분들...

시간이 2년은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한분 한분 얼굴이 다 기억이 나네요

장지에서 같이 알바하던 동생은 김포에서 중간자리까지 올라갔다는 말은 들었는데 얼굴 한번보러 간다고 해놓고 이런저런 핑계로 아직도 못가서 미안타 ㅠㅠ

내가 너무 좋은 사람들 하고만 엮여서 그런건지 일은 힘들었지만 지금도 가끔 생각날 정도로 좋은 추억이네요

정말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고 너무 고마웠고

보고 싶기도함

갑자기 못나가게 되어서 인사도 못나누고 ㅠ

김포가면 그리운 얼굴들이 얼마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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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적적한 맘에 시작한 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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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겁하게 만든2m도 넘어보이는 여자 마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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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만나보는 고라니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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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거리..난 이런게 좋아 변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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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드라이브 친구가 되어준 곰돌이

(사진은 전부 신호대기때 찍은거임 안.전.운.전)

가을도 아닌데 갬성 터지는 토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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