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서도 밝고, 사랑많이받는 자식이고
친구들사이에서도 밝고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힐링하고
능력도 그렇게 무시받을만한사람 아닌데
쿠팡만가면 인간의 최저로 떨어지는 기분을 받음
일단 입에 거미줄치고 이동시간포함 12시간가량 혼자있는게 너무 외롭고,
친목을 안한건 잘한것 같으면서도 이게아니었나싶음
관리자들 하대하는 말투나 ps들 이유없는 신경질은 하루이틀아니라서 적응했는데
외로움잊고자 진짜 열심히 일하다가 별 실수도아닌걸로 개지랄 쿠사리처먹고 네..네.. 하고있는 내모습을 보면
이게 집에서의 내가 맞나싶다
내가 내가 아닌 기분?
평행세계 백개가있다면 그 중 가장 소심하고 능력없고 겁많고 찐따고 어두운 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받음.
이게 너무 싫다. 너무너무 싫다.
지금 시기상 붕떠있는데 3개월이상 알바를 할수없고 그전에 더 좋은곳으로 취직할것같아서 쿠팡다니는데 진짜 가기싫다...
약간 내인생 ptsd로 남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