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지운글서 서로 스파크가 좀 튈만한 단계서 남자가 어느정도 맘이 생겨 다음 진도로 좀 적극적으로 나갔는데 여자가 갑자기 정색 모드로 대화 단절. 쿠줌 무리로  도망쳤다는데

그게 싫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걍 자기가 예상한 경로. 순서서 갑자기 빠르게 나가다 보니깐 거기서 오는 두려움 같은게 있을 수 있다고 봄. 여자들  특징이 남자보단 예상 이탈 이런거를 더 회피하는 성향이 셈

여자들이 제일 극혐하는 부류가 급발진 고백 공격 ㅇㅇ

물론 그딴거 없이 그냥 쿠팡서 일적으로 도움도 받고 친해질 쿠돌이를 원한걸수도 있음. 그러기에 친절을 베풀었고. 그걸 오해한 쿠돌이가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낌새가 느껴져 정색. 싸늘해질수도 있는데


보통 쿠순이들은 살면서 그런거 최소  한두번쯤은 경험해봤기에 보통의 여자라면 그런 꼴 나기전에 관심없는 쿠돌이라면 아예 껀덕지를 안주고 철벽침. 대화해도 단답형

그런데 그런거 없이 잘웃고 대화도 잘됐다? 그럼  아까 글쓴 쿠돌이한테 어느 정도 관심은 있는거임. 단지 그게  연애 가능할 수준까지 갈지 안갈지는 여자 본인도 지금은 모르는 상태일뿐

여기서 원래 그 쿠순이가 딴 사람한테도 잘웃고 리액션 좋은데 쿠돌이가 그걸 오해해서 그런거다? 그런 리액션 좋은 여자들이 있긴한데 가만히 관찰해보면 리액션도 차이가 있음. 맘에 있는 남자한테랑 그렇지 않은 비지니스 리액션은 분명 다르다

물론 이런 생각 이전에 내 외모. 신체스펙이 이성한테 객관적으로 평가했을때 어느 정도 먹힐 수 있는가 냉정한 자아성찰이 필요함.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분명 그 쿠순이도 아까 글쓴 쿠돌이한테 관심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