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인지 물어도 대답도안해주고

cctv와는 전혀다른 우리모습을보고 특수강도로 내몬 경찰

지구대로 이송되서부터 \'이새끼들맞네, 개새끼들\'등등 쌍욕을 들었습니다.
(거짓말아니고, 경찰 열댓명한테 세명이 둘러싸인후 쌍욕들었습니다.)

우리가 무죄면 어떻게하실거냐 책임지실거냐 물었더니

한 경찰분께서 책임지신다고하시길래 이름과 계급장을 적어왔습니다.

(책임물었더니, 법으로 고소를하든 알아서하래요)

그리고 지구대 cctv에 녹화랑 녹음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고 책임지신다고하셨죠 최상곤 경찰님.이랬더니

자기가 언제그랬느냐며 욕한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 참나 ..............



그리고 잠시후 부산경찰서로 또다시 이송.



유치장으로보이는곳에서 앉아있었습니다.

거기서 한시간쯤있다가

아침이라 핸드폰 위치조회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참나 그럴거면 풀어주지말고 확실히 잡고있던지.

그래서 해뜨는거고 뭐고 아침 제일빠른 기차타고 인천으로 올라왔구요.






입대전 마지막 여행은 이렇게 각자 멍때리며 끝내게 되었습니다.

후...................



책임을 지신다던 \'부산 우동지구대 최상곤 무궁화하나 다신 경찰분\'을 법적으로 태클걸수있는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조언좀 해주셨으면합니다...

(평소에 \'경찰\'하면 민중의 대변인으로,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그런사람으로 알고있었는데 인식을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알고 살아갈뻔했군요)
(지금 정신적 충격이 장난아닙니다..정말 심각하게 미칠것같습니다...정신병원이라도 들어가고싶은 심정입니다..)




밑의글은 친한 친구들에게 썼던글입니다. 안읽으셔도 무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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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박3일

마지막날 밤 해뜨는거보고갈려고 피씨방에서 밤샘

새벽3시쯤.

경찰의 검문,

긴급체포

부산 우동지구대로 이송

우리曰 : 무슨일이냐

경찰들 曰 : 이새끼들맞네 개새끼들 (등등)

우리말은 다씹혔고, 욕만 조낸 처먹고있음.

특수강도용의자의 cctv사진을 보며

이건너 이건너 이건너

이건 뭐 쌍팔년도 경찰들도아니고 이게 어딜봐서 우린지,

해운대에서 야상입은사람찾으면 한트럭은될텐데 시발년들

사진속 나라는사람 장발이라고했더니 내가 머리를잘랐다네 하하

이건또 뭔 개소리

친구 아디다스패딩에 팔쪽 삼선 지대로 그어져있는데 사진속엔 그딴것 없음.

무궁화 하나 달리신 최상곤 짭새분이 제일 높아보이길래

우리 무죄이면 책임질거냐, 어떻게질꺼냐 물었음

자기가 다 책임진다고함

내가 cctv녹화되고 녹음도되냐고했더니 되는것도있고 안되는것도 있다고함.

내가 그럼 녹음안되는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말없음

씹년들

친구 군대가기 6일남았는데 경찰서에서 이게 뭐냐고 조낸움

등등등등등등등등

안쓴이야기 엄청많음 십년들

지구대에서 개욕먹다가 부산경찰서로 이송되서

유치장에들어가있다가

6시 반쯤에 풀려나서 해운대도착

개씹창년들 내가 제대로 글써서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다올린다 시발년들 시장이보든말든 난 올린다 시발년

관광객 한순간에 특수강도범으로몰렸네 개씨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