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길게 적었는데 다 부질없는 거 같아서 하는 일만 집중적으로 다시 씀

사우나가 아니고 휴게텔이어서 탕 청소나 뭐 물을 바꿔주거나 이런 일은 안해도 됐음

그저 카운터에 앉아서 돈 받는 일이 업무의 80%

나름 휴게텔이어서 그런지 컵라면이나 각종 음료, 간단한 냉동식품 들을 팔기도 했음.

처음 출근했는데 내부 조명이 진짜 ㅈㄴ 어두운거임.. 신축건물인데 조명이 나갔나..

이런데 청소는 어떻게 하나 싶어서 사장한테 왜케 어둡냐 불 켜면 안 되냐 라고 물어봤는데

불키면 큰일난다고 안된다고 함;; 게이끼리도 얼굴 알아보거나 하면 안되는 룰 같은 게 있나봄.

노래방처럼 칸막이로 된 방 같은 게 여러개 있고, 입구에는 천막같은걸로 대충 가려놨는데

여기서 똥꼬충들이 서로 물고빨고 놀고 하는 것임.

가끔 커튼 없는 곳은 또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직접 하기는 무섭고 남들 하는거 보는건 좋아하는

소프트 똥꼬충? 들이 남들 하는거 보라고 열어놨다고 했음.

화장실이 두개 있었는데 둘다 남자 화장실이었고

샤워장도 두개 있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쪽은 샤워기에 헤드가 안 달려 있는 곳이었음.

망가진줄 알았는데 남자끼리 ㅅㅅ 하기 전에 똥꼬 씻으라고 헤드 빼놓은 거라더라

처음 갔을땐 ㅈㄴ 더럽고 지랄맞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는일 조또 없는 개꿀알바였음. 손님 있을땐 불 켜면 안 된다는 이유 때문에 청소를 못해

손님들 전부 나가면 새벽에 한번만 청소하고 끝임 ㅋㅋㅋ

나머지 시간 전부 프리

그리고 시급 14500원 개꿀!!!

야간일이고 뭔가 유흥쪽? 일이어서 여자가 하긴 위험하지 않나 싶기도 했는데

생각해봐.. 게이들 모이는데 만큼 여자가 안전한 곳이 어디가 있겠뉘 ㅋㅋㅋㅋㅋ

기회만 되면 다시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