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배달러인데

오늘 빙판길에 기어가면서 힘들게 배달했거든

배달할 두곳이 가까운데 한꺼번에 들어와서 2개를 묶어서 배달했거든

한군데 가고 바로 그 옆쪽 군데 바로 들어갔거든

빙판길인데도 위험불수하고 속도내서 제때에 도착했지

피자도 잘받고 인사도 잘 하고 왔는데

20분뒤에 전화오네..... 피자 식었었다고

식을리가 없어 내가 분명히 HOT카드도 확인했고

알다시피 피자헛은 HOT카드라고 피자가 뜨거워졌는지 확인하는 스틱이 하나 있어

그걸 뽑아서 고객한테 보여줘야되

난 뽑아서 그사람한테 보여줬지

그리고 내가 두개 묶어서 배달간게 처음이 아니고 횟수로 따지면 100번이 넘는데

여태까지 이런적 절대 없다;;;

핫팩이 워낙 뜨거워서 피자 식을리도 더더욱 없고

내가 피자 건내줄때도 밑에 만져보니까 분명히 뜨거웠고

100% 이 개같은년이 공짜로 피자 하나 더 쳐먹을라고 공갈치는거지

더 웃긴게 이년이 쳐먹기 전에 전화를 하면 새로 같다주던가 할텐데

 다 쳐먹고 전화했네 확실히 공갈이야 이 시발년

그것도 F사이즈 33900원짜리 리치골드 쳐먹고 저러네

날씨가 좋은날도 아니고

밤이라 잘 보이지도 않고 눈 쌓인 빙판길에 죽을 위험 감수하면서 배달해줬더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분명히 큰벌 받을거야 저년

부점장도 공갈인거 알고 있는데

괜히 고객불만걸리면 지 손해니까 그년한테 굽신거리면서

나중에 원하시는 시간에 방금 구입하신 피자와 비슷한 가격대의 피자와 샐러드 콜라까지 공짜로 배달해드리겠다네

정말 배달하다보면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된다.

오늘 눈 조낸 많이 왔는데 배달 200개이상 주문 들어왔음...........

더 웃긴건 10시간 배달하면서 나한테 눈 많이 오는데 고생하셨어요 이런말 하는 손님이 없었음

한마디로 자기 내장에 피자 쳐넣기 위해서는 다른사람의 위험감수쯤은 아무렇지도 않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