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제 설레여서 너무 잠이안오길래 알동산에서 놀다가 안되겟다싶어서 다시 잠자리에들어갔는데
잠이 안오는거야 오바마 취임식보고나서 혼자 게임하다 4시쯤에잠들엇음
근데 눈은 일찍떠지대? 난 너무 설레인 나머지 1시간이나 일찍 밖으로 뛰쳐나가고말앗지
평소에 화장잘안하는데 눈화장이랑 신경써서 립글로즈도 반딱거리는걸로 바르고나갓어
머리도 몇일전에 펌햇는데 좀 맘에들어서 왠지 예감이 좋앗음

1시간동안 기다리는데 어휴 시간이 너무 안가는데 짜증이 한개도 안나더라고~

아 그런데 비가조금씩 오는거야!!
물론 난 우산이잇엇지만 우산없는척을하며 선배에게 문자를 보냇더니 우산가져왓다고 해씀
사실 선배와 같이 우산을 쓰고싶엇는데 영화마치고나니 비가 그치더라 쉬발


아~ 근데 선배가오자마자 보기로 한 영화가 바로 시작해서 팝콘따위 못삿음...
전날에 뭐 팝콘 많이먹는여자 별로다 한개씩만 집어먹어라 이런얘기땜에 긴장하고있었던거 물거품됫음 ^_^
영화 마다가스카2봤는데 꽤 재밋더라 웃기고 동물들도 열라귀엽고
금상첨화로 사람이 별로없어서 영화관 전세낸듯한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좋아라

그리고 밥먹으로 갔는데 선배가 영화쏴서 밥은 내가 아는데가서 내가 사줌
선배가 여기 맛잇다 라고해줘서 열라 뿌듯햇음
철판볶음이라서 주걱같은걸로 조금씩 자기그릇에덜어먹는건데 막 퍼먹고싶었지만
선배한번 밥푸면 좀있다 나 푸고 그런식으로 조금씩만먹엇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근처에 서점이잇어서 들어가서 책이랑 사진집이랑 막 같이봄
선배가 음모론같은거 좋아해서 경제학 사회학책 둘러보는데 너무 지적여보여서 막 아 막 너무 멋잇엇음
헤우헤헤헤헤ㅔ헤헤헤
물론 나도 지적임을 어필하기위해 돈 없었지만 책 한권삼 헤헤헤헤헤헤헤헤헿헤헿헤헤

그리고 악세사리점가서 귀걸이 한개사고 ..
근데 딱 나왔는데 딱히 할게없음

된장질하는거같아서 좀 망설여졌는데 이대로 보내기아쉬운나머지 까페에 들어가서 수다라도 떨기로함
커피따윈 모르지만 친구랑같이갔을떄 맛있엇던걸사고 같이 따스한 커피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해씀 ㅋㅋ
슨배 대학생활 이야기랑 사람관계이야기랑 뭐 그런거엿고
내가 마침 연습장을 들고와서 같이 낙서를 하면서 놀앗음 헤헤헤헤헤헤흐흐허허허하후하하하악하악!!!!!

근데 까페안에 오래앉아있었는데 넘 따스해서 조금씩 나른해지고 멍해지길래 그냥 나와서 헤어짐



삼줄요약그딴거없음
다읽고 부러워해라 히히히힣흐하하핳하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