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원 보조강사(말만 보조지 수업하는 전임강사. 단속 뜨면 숨바꼭질)로 5천원받으며 일하다가
주위사람들이 그런 거지같은 일을 하냐며 뭐라해서 결국 그만 두고 새로 일을 구했거든
그땐 일이 술술 구해지드라. 9시간에 7만원짜리 판촉일도 들어왔음..
근데 저건 주3일이라 시급 6천원짜리 주 5 사무직으로 들어갔다.

그게 10월 22일. 처음엔 주급으로 돈 딱딱 나오지 진짜 좋았다. 밥도 비싼거라 맛있고..
컴퓨터가 후져서 자꾸 다운되는 거 빼고.. 무슨 서너대가 한번에 다 다운되는데 아오씨..

그런데 12월 16일날 하루만 쉬래 할일이 없다고 나만.
원래 근데 중간 중간에 하루이틀씩 일이 없어서 쉬었거든.
그래서 쉬었는데 그다음날도 그다다음날도 연락이없어.. 계속 쉬고 그런식으로 2주가까이쉬고
주말에 갑자기 불려나가 일함 그게 12월 28일 일요일임 ㅡㅡ 크리스마스에 안불러준걸 감사히여겨야겠지.

12월 29일은 연장 12월 30일도 일하고.
갑자기 30일 저녁에 낼도 말일이라 일없고 연초니까 쉬고 1월 초에 부르겠대
그래놓고 그뒤로 또 연락이 없는데 저번에도 2주나 연락없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쉬었는데
너무 길어서 전화하니까 앞으로도 일이 영영 없을거라네 아나ㅜㅜ
내가 뭘 어쨌다고. 그냥 그때 말이나 하든가

아 일자린 왤케 안구해지는거야

저거 휴업수당으로 못받아내냐? 진짜?? 아 진짜 지들 필요할땐 나 시험전날에도 불러내고
주말에도 불러내던 것들이 날 이딴 식으로 말한마디 없이 자르다니

내가 신제품 컨텐츠 다만들었는데.. 일일히 다 검사해가며
이럴 줄 알았으면 몇개 일부러 틀려놓을걸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