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오늘이 제일 젖같았다 아우
어떤 술쳐드신 아저씨와서 호빵을 5천원치 달래, 섞어서
호빵기계에 몇개는 넣은지 얼마 안되서 봉지에 5개있는거
전자렌지에 데워서 줄라했는데
빨리 달래  아저씨가 계산 안돼? 씨팔? 이카면서
그래서 설명하면 더 욕먹을거 같아서
그냥 덜 데워진거 섞어서 줬다? 그런데 편의점 앞에서
다 까먹데 덜익은 거 섞인 팥 4개랑 야채 5개를 그 추운데
종이 아무데나 버리면서 그거 내가 다 주음 ㅅㅂ
그리고 바로 술취한아저씨2 가 왔어
나 일할때 자주 삼각김밥이랑 음료 사가는 아저씨
저번엔 와서 삼각김밥 뒤에꺼 빼가면 안돼냐고 지랄하드만
오늘은 삼각김밥사면 두유 싸게 주는 행사보고 뭐라하대
꽁짜로 주는거 아니냐고 난 아니라고 사면 싸게해준다고
그럼 이런게 다 사람들 돈쓰게 만들려는 거 아니냐고 막 지롤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붙인 거 아니고 난 사장도 아니라니까 쏴 보는거야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그러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아줌마가 내편들어주네 거기까진 좋았어
근데 또 이 아줌마랑 아저씨랑 싸워
아저씬 왜 끼어드냐고 아줌마는 얘 아들 같아서 불쌍해서 못 봐 주겠다고
이러고 20분을 싸우데 와나.. 물품 들어온거 정리해야 되는데 앞에 쌓아두고
내가 웃으면서 아저씨한테 사장님한테 말씀드린다고 그냥 가시라고 했지
두유하나 더 사고 가데 할인 안 되는 두유 ㅋㅋㅋ ㅄ
근데 이번엔 또 아줌마가 나 붙들고 10분을 얘기하더라
자신 아들도 편의점일을 했니 어쨌니 하면서
빨리가 아줌마~
제일 바쁠 시간에 3명 연다라 술취해서 날 붙드냐
더 웃긴건 이 아줌마랑 아까 호빵 5천원치 사간 아저씨랑 아는 사이라는거 ㅋㅋㅋ
난 나이 쳐묵어서 그래도 그냥 넘겨버리는데
갓 20살 넘은 애들 이 일하면서 내꼴 당할거 생각하면
다시 한번 졸라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