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건 좀 무서운 반전 이야기 .... ㄱㄱㄱㄱ

염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17 23:51:55
조회 33 추천 0 댓글 2

첫번째.

 

초등학교 교사가 있었어.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해서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 출근을 하다가 누구랑 딱 부딪힌거야.

 

아! 하고 봤더니잘생긴 남자가 아 죄송합니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아.. 네. 이러고 그냥 학교에 갔어.

그리고 한 몇일이 지났을까 또 학교에 출근하는데

 

누구랑 딱 부딪힌거야. 또 아! 하고 봤더니

그 잘생긴 남자야. 또 아, 죄송해요. 이러고 지나쳤어.

 

그리고나서도 몇번을 더 부딪혀서 이제 그 남자랑 막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도 하게 되는 사이가 됐다?

그런데 어느날은 초등학교 제자들이

 

맛있는걸 사주라고 해서 밤에 분식점을 갔어.

그래서 맛있게 밥을 먹고

 

이제 한 11시 정도가 되서 집에 가야되는데, 택시가 안잡히는거야.

제자들이 선생님 택시 잡는거 보고 가겠다고

 

막 빠락빠락 우겨대서 같이 택시를 잡고 있었는데

어떤 차가 싹- 자기 앞으로 오더니

 

창문이 내려가면서 타세요! 하는데 그 잘생긴 남자야.

그래도.. 좀 그렇잖아? 아는 남자도 아니고

 

어떻게 이 밤에 다른남자 차를 타니. 그래서 괜찮다고

계쏙 했는데 제자들이 옆에서

 

"에이 선생님~! 타세요. 이 아저씨가 선생님 좋아하시나봐요!"

이러기도 하고 나쁜사람도 아닌것 같아서 그냥 탔어.

 

타니까 "집이 어디세요?" 이래서

집 알려주고 길을 가고있는데 그 남자가 말을 거는거야.

 

"저기.. 근데 그쪽은 이름이 뭐예요?"

그랬어. 내 이름은 김미연이야. 그

 

런데 왠지 알려주기가 떨떠름 한거야. 그래서 이상하게 알려줬지.

"아.. 김연화예요." 그러니까 "아~! 연화씨. 이름도 예쁘시네요."

 

 이러면서 얘기를 잘 하다가

집앞까지 왔어. 그러니까 이 남자가

 

"연화씨, 핸드폰 번호좀 알 수 있을까요?" 이래서 아.. 했어.

내 핸드폰 번호는 010 4321 0022 이야.

 

그런데 또 이상하게 알려줬지. "010 1234 5678 이예요."

그랬더니 "연화씨 오늘 즐거웠어요~!" 라고 하면서

 

날 내려주고 가는거야. 기분좋게 집에 들어갔지.

근데 어떻게 됐는 줄 알아?

 


 

 


 


그날 밤 나한테 문자가 왔어. 미연씨 오늘 즐거웠어요...


 

 

 


 

 

두번째.

 

디게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예쁜 여자가 있었어.

 

근데 이 여자는 자기한테 스토커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어.

 

맨날 밤에 길을 걸어가고 있으면 뒤에서 누가 같이 걸어오는거야.

 

뒤를 돌아보면 매번 같은 사람인데도

 

전혀 다르게 분장을 하고 뒤에서 나랑 같이 걸어오고 있는거야.

 

마치 내가 그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것처럼..

 

어느날은 밤 12시에 집에 가고있는데

 

원래 저~기 멀리 있는 길에서 느껴지던 그 발자국소리가

 

집 바로 앞에서 느껴지는거야.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서 112에 전화를 했지.


"여보세요? 경찰이죠? 아.. 저한테 스토커가 있는 것 같아서요."

"자세히 좀 말씀해 주시죠."

"매일 밤에 길을 걸어가고 있으면 뒤에서 누가 따라와요.

 

그래서 뒤를 돌아보면 분명히

 

매번 같은 사람인데도 다르게 분장을 하고 있어요.

 

이상한 사람인 것 같아요. 오늘은 집 바로 앞에서 느껴졌어요."

"그래도 아직 확신을 할 수는 없으니까

 

스토커라는 정확한 근거가 있을때 신고 주십시오.\'

 하고 전화를 끊었어. 여자는 짜증났지만

 

경찰 말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끊었지.

그런데 어느날은 여자가 새벽4시에 집에 가고있었어.

 

근데 또 뒤에서 발자국소리가 들리는거야?

미친놈이다 했지. 스토커가 아니고서야 새벽 4시까지 이럴 리가 없잖아?

 

뒤를 돌아봤더니

 

이번엔 휙 숨는거야. 무서워서 걸음을 빨리했더니

 

더 빨리 따라오고. 집 바로앞까지 계속 같이 걸어가다가

재빠르게 집에 들어가고는 112에 전화를 했어.

 

"지금 시간이 몇신줄 아세요?

 

새벽4시예요. 그런데 아직까지 있어요. 무서워 죽겠어요."

"스토커가 확실하군요. 저희가 금방 가겠습니다.

 

그 전까지 절대 밖에 나가지 마시구요,

 

저희가 경찰이라는걸 확인시켜드릴 때 까지는 문을 열어주지 마십시오."

"네. 얼른 와주세요. 무서워요."

"네. 얼른 가겠습니다. 먼저 끊으시죠."

 

하고 여자가 먼저 전화를 끊고는

 

무서워서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데 한 30초 지났을까?

 

다시 전화벨이 띠리링 울리는거야.

 

여보세요? 하고 받았더니 아까 그 경찰이야. 경찰이 하는 말이

 

"지금 얼른 그 집에서 나오세요! 얼른요!!!!!"
"왜요? 나오지 말라면서요."

"얼른요!!!!!! 전화끊고 당장 뛰어나와서 경찰서로 오세요!! 당장요!!!!!!"

 

이래서 여자는 영문도 모르고 전화를 끊자마자

 

맨발로 뛰쳐나가서 경찰서로 갔지. 경찰은 다행이라면서

여자를 맞아주고 자기가 뛰어나오라고 한 까닭을 말했어. 뭐였는줄 알아?

 

  

 

경찰이 여자한테 전화를먼저 끊으라고 했잖아.

 

경찰은 계속 수화기를 들고 있었고.

여자가 전화를 끊고 나서 딸칵. 소리가 났어.

 

경찰은 그 소리를 듣고 끊으려고 했는데,

딸칵 소리가 한 번 더 난거야.

.

.

.

여자 집에 두 대가 있던 전화기를 누군가 또 들고 있었단 말이지.

 

예를 들면.. 아까 그 스토커?


 

 

 

 

 

세번째.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핸드폰을 잊어버린거야.

 

그래서 집에와서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

따르릉 따르릉 신호음이 들리고 누가 딸칵 받았어.

"여보세요?"

하니까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중성적인 목소리가

"네."

하고 받는거야.

"저 핸드폰 주인인데요. 그 핸드폰 주우셨죠?"

"네."

"핸드폰좀 돌려받았으면 하는데요.. 언제 시간 되시죠?"

"네."

"저기요.. 시간 언제 되시냐구요."

"네."

"지금 장난하세요?"

"네."

"뭐야 진짜!!"


하면서 짜증나서 전화를 딱 끊었어.

 

장난치는 게 분명하잖아. 생각해보니까 핸드폰 바꾼지도 2년을 넘어가고..

 

그냥 정지 시키고 새 핸드폰 사야지. 하고 마음먹고 그냥 한 숨 잤어.

근데 어떻게 됐는 줄 알아?

 

 

 

 

 

 

 

다음날, 내 핸드폰이 내 침대 밑에서 발견됐어. 그럼 그 목소리는 누구였을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578512 폴더야 난 시크한게아냐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1 0
578510 나갈게... [1] 무한진보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63 0
578509 하지도못하는술에 이끌려~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0 0
578508 하루가 24시간이라면 그 24시간중에 [3] 무한진보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6 0
578507 어휴 이곳저곳정전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7 0
578506 모니터속 내일촌들은 말야 무한진보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6 0
578504 정전에는 이거인듯 [3] 우엉굳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2 0
578503 고양이고양이고양이 [7]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7 0
578502 일 12시나 1시쯤에 끝나구 서울 홍대 가려면 택시밖에 없뜸?ㅠㅠ아.. [5] 우엉굳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7 0
578500 계산하다 띠부띠부실을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4 0
578499 개인적으로 에이브릴 라빈 [4] 날아라삼겹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61 0
578497 아 이제 슬슬 다가온다 [5] 라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4 0
578496 후임 못 구해지면 알바 못 그만두는겨 진짜? [8] 김빌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66 0
578495 모처럼 다가오는 휴일 일요일...뭐하지 클럽 갈까ㅜㅜ 우엉굳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0 0
578494 .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5 0
578493 다시 김빌빌님을 위한 [6] 날아라삼겹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8 0
578492 날아라삼겹살 님 보세요. [1] 우엉굳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8 0
578490 슬슬 힘이 드네요. [6] 스마트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5 0
578489 짜장 컵라면 물어느정도 부어야 해?? [4] Verbal Jin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71 0
578487 우엉굳ㅋ 님을 위한 [3] 날아라삼겹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2 0
578485 마익흘형 어제 청소 대결 누가 이겼어?ㅋㅋ [2] 우엉굳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9 0
578484 뭐야.. [2]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6 0
578482 아웃뷁 스퉤이크 하우스? [6] 날아라삼겹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52 0
578481 네루형 그래서 결국 뭐먹음?ㅠㅠ [5] 우엉굳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1 0
578479 내가 헬스장 카운터 알바 했었는데 사장 참 괜찮았지 카레이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1 0
578477 갑자기 [2] 날아라삼겹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6 0
578476 갓전역이 퇴갤할즈음에 인증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2 0
578475 http://cyworld.com/01072997179 <-- 네루싸이 [3] 두유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2 0
578474 내가 잘못한건지 모르겟지만 나도 좆같은일 있었는데 알바할때 [5] 카레이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2 0
578473 퇴갤 [2] 갓전역(220.79) 09.02.13 16 0
578472 솔직히 나도 아까 사장형한테 전화 받고 나니 [1] 날아라삼겹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7 0
578470 내싸이 가본사람? [7]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8 0
578469 유리가면 다시보고 있는데 진짜 명작이다 [4] 카레이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7 0
578468 피카 에어 원격보기 그 프로그램으로 어디까지 볼 수 있나 아는 사람 [6] 김빌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37 0
578467 급하다 급해... 똥마려운데 휴지가 다 떨어졌다..!!!!!!!!!!!! [11] 두유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5 0
578466 잼나는 영화 하나만 추천해주랑~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7 0
578465 아이 나하나만묻잔게 ㅋㅋㅋㅋㅋㅋㅋ이글봐라꼭 [7] 깃발을꼬자(121.125) 09.02.13 38 0
578464 야간피돌이들아 나 궁금한게 있는데. [2] 마익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1 0
578463 아 미친디씨 롱너 죽는다진짜 [5] 갓전역(220.79) 09.02.13 39 0
578462 알갤에 3개월이상 알바하는 갤러 잇는걸로 아는데 [2] 스데끼(210.91) 09.02.13 39 0
578461 뻘글입니다 [15]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6 0
578459 알바고용되면 그규정에맞게 일해야한다고??ㅡㅡ [3] 깃발을꼬자(121.125) 09.02.13 34 0
578458 노래 하나 추천해준다 [2] (121.152) 09.02.13 17 0
578457 !!! 엄마왔다~!!!!!!!!!!!! [4] 네모바지스폰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47 0
578456 인증합니다 [8]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54 0
578455 니네들이 이건아니다 등등 좀아니꼬운말을남겻으면 그이유도달아봐임마 [11] 깃발을꼬자(121.125) 09.02.13 55 0
578453 . [3] neR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9 0
578451 근데 나 질문 ... [1] 라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19 0
578450 아 사장님 오시면 왜 일하는척을 안하는걸까 ㅋㅋ [3] 카레이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13 29 0
578449 인간관계에 대해서 [11] 스데끼(210.91) 09.02.13 8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