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보니 너무길다 -- 편의점 야간알바면 사람을 별루 못만나. 그래서 말이 많아져 ㅠㅠ 이해해주고 그냥 다른애 일기장 본다는생각해줘..검토는 안해봤으니 글 이상하게 읽히는부분도 많을거야 ㅠ


형들 내가 모편의점 에서 야간 알바를해 

평소처럼 열심히 카운터를 보고 있었는데 평범해보이는 가족이 들어왔엄 [아저씨 아줌마 딸 이라고 칭할꼐]

난 별신경안쓰고=-= 당연히;...   카운터보면서 있었어

그 가족중에 아저씨가 먼저 물건 한무리를 가져와서 놔두길래 찍었는데 아직 아줌마랑 딸이 더 가져오니까 함꼐찍는다는거야

그래서 난 취소를 시키고 다음분들을 받았어

근데 사실 어제 점장님이
 
"오늘은 모니터링하러 온다니까 신경 좀 쓰렴"
 
이랬거덩? 그래서 그날따라 더 친절하게 더 신속하게 했어=-= 내스스로도 만족스러울 정도의 발음으로 모든 계산을 마치고 이제 카운터에 그 아저씨랑 둘이 있었는데 눈마주치길래 난 웃었어. 카운터보면서 가장 큰 꺠우침은 웃음이 최고라는거였거덩  근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여자에요?"

이러더라=-= 내가 평소 알바하다가 곱상하다는소리는 좀듣고 술취한사람들한테 가끔 여자야? 라는 말은 듣긴하는데
 맨정신인 사람한테는 두번째로 들은거야. 근데 첫번쨰가 바로 이틀전이고 ㅡㅡ [내머리가 그리 긴것도 아니거든? 그냥 평범한 좆고딩머리임 귀 반덮고 귀밑으로 구렛나루 턱위로 1cm정도고 뒷머리는 목 끝정도까지만 닿음]

어쩃든 난 또 웃으며 [이떈 컥하는소리와 함꼐 진심으로 =-=] 남자에요 이랬어

근데 갑자기또 얼마받냐고 물어보더라 사실 점장님이 얼마받는지 말하지 말랬거든..그래서 말하면 안된다 했어=-= 거기서 그분이 글쎼 지금과 똑같이 카운터보면서 240만원 받으며 일할생각 없냐그러더라.
순간 식겁했지;. 근데 난 한번 잡은건 끝까지하는게 사람 사는 도리다 라고 생각하는 놈이거덩;. 그래서

"아 이것도 있는데 어떻게해요 ㅎ"

이랬어 그니까 그아저씨가

"그럼 방학때라도 와서해주3"

그래서 난

"그떄까지 절 기억 하실까요 ㅎㅎ"

이랬음 . 아마 이때 아줌마랑 딸이왔어

그래서 막 계산을 했지 약간흥분상태라그런지 발음이 오히려 막 잘되더라 신기하게 저손님 들온뒤부터 말이 파닥파닥 잘나갔음;.

계산을하고 봉지에 넣어주는데 명함을 내밀더라고 ㅇㅁㅇ

그래서 일단받았지. 그래도 난 아직 이편의점 알바인데 저걸 준다고 막 할 수는 없잖아=-= [사실 우리 시급 3300원에다가 분리수거 일일이해야되고 라면통도 다닦고 과자박스 쿨러에 넣는다고 다 붇고 다시 채우고..하여간 장난이아니야 ㅅㅂ..편의점 야간알바해본형들은 공감할거야=-= 편의점 알바가 쉬운게 아니고 왜 손님없는 야간이 오히려 낮보다 더 비싼지 ㅅㅂ 피방에 알바하던 친구놈이 내껀 시급5000원짜리 라며 머라하더라=-= 물론 나 분리수거할때 와서 도와주면서 하던말이니 젤 힘든걸 보고한말;;..]

거기다가 우리 점장님이 난 믿을만하다고 ㅡ아예 주말까지 해주라고 그러거든;;...  . 믿음까지 줬는데....

그래도 이게또 흔들리더라고..아... 요즘 술먹고 난리치고 편의점에서 술안된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술먹으려하고 그런놈들떄문에 스트레스 많이받았거덩;..ㅅㅂ놈이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내가 평소에 욕을 아예안해서 친구들도 나한테 장난이라도 새끼야 이정도도 안해=-= 물론 나도 애들한테 그런말안하고 ㅡ ㅡ 그런애야;..근데 ㅅㅂ놈들으니까 기분 잡이더라고..


그래서 나가는사람한테 

"뭐하는곳인데요??"

이러니까

"웨딩같은거"

라더라. 신분증 보니까 조리부 래 명함에 전화번호랑 폰번호 있고XXXX센터라고 지금 울집에서도 보이는 큰건물이거든? 고딩때 스쿼시 부여가지고 거기 3층에서 스쿼시 쳤던 기억은난다;. 지하는 수영장있을거고. 일단 사기는 아닌거같아 ㅡ 근데 한달 240만원이 가당키나해?? 나 올해 20살됬는데 ㅡㅡ 지금 알바랑 너무달라;..근데 또 사기는 아닌것같고 ㅡ  일단 오늘 아침 8시에퇴근해서 집에 도착해서 문자한번 보내놨는데 답은없네;..

ㅅㅂ 결론이 뭐지;...

어쩃던
 
1.카운터만보는데 240만원준대; 이거말이됨? 내가 이번 편의점 알바가 처음이라;..우린 하루 10시간일하고 80~90임

2.나편의점 알바할떄 무슨 서류작성할떄 언제까지 할거냐 했을때 점장님이 3개월으로 해뒀어  왜그랬냐고하니까 이건 형식적으로 그러는거라고 어짜피 나 대학다른지역으로 가야되니까 못함 그냥 서류상으로는 그렇게 해둔거라고했는데..

내가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 둘 수 있는거임?

3. 우리편의점이 예를 들면 1월에 일을하면 2월 14일날 1월에 일을 한 월급을줘. 근데 나 여기서 끝~ 하고나가면 담달 14일날 제대로된 금액이 들어옴?

4. 내 양심상 어짜피 후임들어올때까지는 할건데.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꼐. 만약 내 후임이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관둘 수 있어?


☆ 회사이름은 리더스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