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열폭중

축생(211.32) 2009.01.10 10:41:26

조회 32 추천 0 댓글 0

8시쯤에 청소끝내고 배고파서 라면이랑 싸갖고 온 밥 카운터 옆 테이블에서 말아먹고 있었음

단골중에 근처 나이트 웨이터 꼬마가 있는데 오늘은 지 여친인가 꼬신건가 암튼 쌔끈한 여자랑 왔음..

라면먹자니깐 여자가 싫어함 그러더니 깐풍기랑 짬뽕밥+볶음밥시킴 (유흥가쪽이라 24시간 많음)

이것저것 오니까 피시방 책상에 앉아서 먹기 좀 좁잖아?

그래서 테이블 좀 쓴다그러고선 음식 깔고 둘이 처묵처묵

난 옆에서 꿋꿋이 라면에 밥말아먹었음

저새낀 얼마벌까? 여자사람은 밥반찬고르듯 골라먹을까? 혼자 열폭하다가

갑자기 괜히 줜내 슬프더라.. ㅅㅂ

3줄요약

- 아침에 라면에 밥말아 먹는데 웨이터손님 여자랑 깐풍기등등 내옆에서 맛나게 처묵어서 열폭하다가 내가 줜내 처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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