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년동안 방안에만 쳐박혀 5분거리에 독서실만 오가고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험은 참패

지금도 알바몬 알바천국 이런데 뒤지고있는데 문득 제가 생각하길

알바하는것보다 막상 사람들과 얼굴 부딪히고 할일이 더 걱정됩니다..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게 1개월이나 2개월 알바하고 그 돈모아서 다시 집~독서실 오가며 은둔생활 한다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일단 제쳐두고 사람이 사람들과 관계를 갖지않으니 사회성이 엄청나게 떨어지더군요..................

근데 제가 걱정되는건 저희집이 정말 찢어지게 가난합니다..아버지가 안계시구요 정말 이것때문에 제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제가 bmi 4급이라 살찌우고 다시 현역도 생각해볼수있겠지만.. 공익으로 차라리 공부하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수능에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늦은 새벽 이렇게 글올리는건 너무 답답한 나머지 그냥 쓴소리건 무슨 소리건 아무말이나 해주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