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설의 유명 사립학교 행정학과를 재학중 징병검사를 받고 체중 48kg 현역판정을 받았습니다....

딱 3kg 차로 군면제에서 현역이 된 저는 넘 억울하여 체중미달로 군면제 당한 선배를 찾아가 나의 사연을 하소연 하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논산훈련소에 입소
논산훈련소에서 신검을 위해 저는 일주인 전부터 밥도 안묵고 딱 물만 마시면서 신검을 대기 하였습니다....
거의 해골바가지 황금박쥐 13호 수준에서 신검을 받았고 체중 44kg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신의 아들이 되는 순간 저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저를 저체중으로 낳아준 부모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저와 같이 입소한 어둠의 자식들이 훈련병으로 입소할때 나는 당당히 논산훈련소를 정문을 나와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부모님들이 기뻐 하기는 커녕 저를 보고 왜 탈영을 하였냐고 물어보았고 저는 체중미달로 군면제 받을때 까지 내가 얼마나 고생하였는지 나의 무용담을 들렸주었고
부모님들은 넘 좋아서 동네 잔치 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남들이 군 3년 썩는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공무원 7급 시험에 합격하였고 교사와 중매 결혼하여 현재 사무관으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나를 저체중으로 낳아준 부모님과 나에게 조언을 하여 주었던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이글을 맺고자 합니다....

사무관
김 면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