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처음으로 알바를 해봤습니다.

다른 준비도 없이 최소임금만보고 적어도 이만큼은 받겠어!하고 다짐했던 날이였습니다.
한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4시간에 3만원을 준다고하여 어떤알바인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람상조마냥 오케이를 했습니다.

간단한 간병인이라고 하길래 전 당연히 병원에서 귤까주고 사과까주는 일인 줄알고
어느 병원이냐고 물어봣더니, 확실한대답도,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도 가르켜주지않은채

집만가르켜 주며 그안에 들어가면 할일이 있다 하는겁니다
그 안에 자기아들이 있다길래, 전 그아들과 함께 병원을 가는가 싶어 텍시를 타고 집앞으로 향했죠

통화내용대로 아들은 한쪽손에 깁스를 한채 문앞에 서있엇어요 키는 한 160~165정도로 저와 별 차이가 나지않더군요..
 가자마자 종이(근로계약서와,간병인의 의무등..)와 4만원이 들어있었어요 1만원은 교통비라 하더군요...

그 아들내미는 22살인데 한번도 연애경험이 없다는 둥, 오토바이 사고로 다쳣다는둥 이런 자질구레한일을
꺼내더니 오토바이 사고로 고..고환-_-;;;이 다쳤다고 하는겁니다..
순간 제입에선 "고..고ㅈ!!!"까지 튀어나왓지만 간신히 무표정으로 그를 응시했는데

방안에 그 남자와 덩그러니 있으려니 여간 어색한게 아니더군요..
그 남자가 종이를 한번 펴보라 하더니 대략 10줄의 글이 써져있었습니다, 내용은 즉슨 교통사고로 병원에있다가
나온지 얼마안됐으며, 마사지를 10분에 한번씩 20분간 부탁한다는 글이였습니다. 이게 3만원치의 일이구나
싶어서 마사지를 하자고 그랬는데..당연히 팔인줄 알고...당당히 말했더니

그남자가 머뭇머뭇 거리더니.. 바지를 벗는겁니다-_-;;;팬티라인을 따라서 허벅지부분과 그쪽을
손으로 주물러 달란 것이었어요..순간 헤머로 맞은듯이 벙쪄있엇고, 밖에 할아버지에게 들키면 안된다며
문은 잠겨있었고..제 주머니엔 4만원이 들어있었죠..

왠지 그 아저씨에겐 전화통화도 되지않았습니다-_-;;
(아마 거절통화를 받지않으려고 했던것 같긴합니다)

여튼간에 팬티위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3~40분정도 안쪽 허벅지를 꾹꾹 눌러댔습니다..
그사람은 고..고ㅎ..이 다친것에도 불구 딱딱해져 있었구요..하지만 다른 마사지도 있다는 그의말해
아 이제 팔을 마사지 하나보다 했는데..팬티를 벗겨달라고 하는겁니다...세상에!!!!

이건 아무리생각해도 19살짜리가 할수있는 일이 아니였습니다.
30대나40대의 아줌마들이나 할법한 일을 (아니 아줌마들도 껄끄러워할일을)19살 여고생이 하기엔 너무
가혹한 알바인겁니다.. 이건 마사지가아니라 성추행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 남자분은 혼자서 기어코 자기 팬티를 벗으려고 하는겁니다..

..뒷부분은 더이상 말 못하겠구요..여튼간에 돈 많이준다고 알바 막 가지마세요..
제가 어리고 알바를 처음해본지라 남의돈 버는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