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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일하는 대 손님이 저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앵안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11 23:27:46
조회 62 추천 0 댓글 3


3년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우리 남매에게 남은 것은 운영하던 찻집과 약간의 돈 뿐이었습니다.


그 후로 3명의 누나들과 찻집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지만 나에겐 남 못할 고민이 있지요.


왜냐하면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찻집이 3년이 지난 후 완전히 바뀌어 버렸으니까...

 

 


나의 첫번째 고민은.. 우리집이 메이드 카페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들은 넷이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저의 두번째 고민은... 남자인 내가 메이드옷을 입고 접객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누나는 인건비 절약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아! 물론 제

여장한 모습은 남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뭐.. 조금만 더 참으면 남자답게 자랄태니까...

 

가장 큰 문제는...

매일 저희 찻집에 찾아오는 s대학 3학년 박주영(가명)씨...


2주전에 친구들과 찾아왔던 손님으로... 그 후 매일 혼자서 오시더군요.

 

 

오늘도 그사람에게 다가가 접대를 하지요.

  "안내하겠습니다^^ 주인님" 이라고 하며 자리에 앉히면

  "아.. 오늘도 이쁘네 ^^ 세아야"

라고 말해주시는 데...


이거 아무래도 나에게 반한것같아...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가끔 있지만 이 사람은 난처한 타입이거든요.

진심인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를 여자라고 생각하고 호의를 품고 있는 터라...

그냥보면 멋진 분이신데... 죄 많은 나 자신....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제가 끓인 커피가 맛있다고 친찬해주시는게 기쁘기도 하고요.

 


그리고 얼마 후 진짜 사건이 터졌습니다.

 

교복을 입고 하교를 하는 길에...


누군가 제 머리를 뒤에서 살짝 잡아당기더군요.

 

뒤를 돌아 본 순간 저는 얼어붙고 말았죠.


\'박주영\' 그 분이 살짝 웃으며 인사하더군요.


평소에 매이드복을 입고 만나서인지 몰라도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교복을 보고

코스프레인 줄 착각을 하시더군요.

 

저는 재빨리 그분을 대리고 친구들과 최대한 멀어지려 무작정 아무 곳이나 뛰어갔죠.

매이드 카페에서 접객을 한다는 것은 친구들에겐 절대로 말 못할 비밀이었거든요.


그리고 저에게 대이트신청을 하시던 분에게...


 저는 그 분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제 교복이 코스프레가 아니란 것도...


그 분은 믿지 못하더군요.

제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믿지를 못하셨어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난... 남자라구요!!! 이상하다는 거 아주 잘 알아요. 하지만...
   카페일을 돕기 위해 어쩔 수 없었어요..."

  "... 뭐..?"


  "아... 물론 전 그런 취미 없지만... 저기.. 그러니까 혹시 저에게 관심이 있어 가게에 오는 것이라면
   그만 둬주시는게 좋아요. 죄송합니다. 계속 말하고 싶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하고 그 자리에서 냅따 도망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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