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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영토 알바에 대해서

ㅋㅇㅋ(211.207) 2008.12.10 22:10:31
조회 163 추천 0 댓글 0
														

 

궁금하던 민들레영토 알바의 세계

 

“안녕하세요. 행복이 가득한 민들레 영토입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어딘가 익숙한 인사말. 이 인사말을 듣게 된다면, 당신도 이 이상한 나라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이다. 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는 당장이라도 요들송을 부를 듯,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복장의 앨리스들이 건네는 질문에 당황한 기억도 없지 않은데...

많은 대학생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는 민들레 영토(이하 민토). 민토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만큼이나 도우미(민들레 영토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을 통틀어 칭하는 말)들에게 얽힌 재미있고 독특한 이야기꺼리가 많다는 데... 웬만해선 알기 힘든 민토 아르바이트의 세계. 그 속을 살짝 들여다봤다.

나의 민토를 지켜줘 - 재미있는 규칙들

많은 이들로 북적대는 민들레 영토 신촌별관 ⓒ 임창수 대학생기자

민토에는 일반 커피숍이나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찾을 수 없는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출근보고.

도우미들은 매일 아침마다 일을 시작하기 전, 밝은 표정으로 양손을 높이 흔들며, “9시부터 5시까지 1층에서 일하는 도우미 홍길동입니다!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 일하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출근보고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하루 일과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활력소가 되어준다고.

연애에 관한 조항도 재미있다. 도우미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20대 초반인 점이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말쑥한 선남선녀들임을 고려한 것일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처음 3개월간은 사내연애가 금지되지만, 이후에는 허용되며 사내 두 명까지‘만’ 사귈 수 있다. 헤어지게 되면 다시 3개월간의 유예 후 연애가 허용된다고 하니, 이게 무슨 소린가 싶다.

“도우미들에게 민토는 단순히 아르바이트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입구에서 안내까지 서로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시스템이기도 하구요. 그런 이유로 연애에 대해 어느 정도 제약을 두는 것 같아요. 일하다 보면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많을 텐데, 사귀다가 헤어지면 좀 그렇잖아요?” (김주희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06학번, 민들레영토 신촌 신관 도우미)

이밖에도 도우미들의 호칭도 남다르다. 도우미들은 목회자였던 지승룡 소장이 CEO라는 사실과 멀지 않게, 서로를 형제, 자매로 부르며 존중한다. 이러한 풍토 또한 다른 일반적인 카페나 커피숍 서빙 아르바이트와는 다른 점. 더불어 흡연에도 제약이 있단다. 흡연가능공간에서는 흡연이 가능하긴 하지만, 딱 세 개피까지만 허용한다나.

힘을 내요, 민토 도우미 - 시급과 고충

민들레 영토의 시급체계는 등급에 따라 시급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 등급의 명칭 또한 독특한데, 각 등급마다 일정 기간 호봉이 쌓이며 등급에 따른 시급은 다음과 같다.

새싹 3,500 , 행복 3,800, 태극 4,000, 비전 4,200, 올인(=마스터) 4,500

태극까지는 연공서열에 따라 호봉제로 가지만 비전부터는 직원들의 심사를 거쳐 승급하게 된다. 조리실 도우미는 ‘오더’라 불리며, 한 단계씩 높은 급수의 시급을 받는다고. 정직원은 기본적으로 따로 원서를 받아 뽑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실한 근무태도를 인정받아 정직원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할 때는 늘 밝은 표정으로~^^ ⓒ 임창수 대학생기자

언제나 예쁜 복장에,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대하는 도우미들이지만, 그 때문에 겪는 힘든 점도 많다. 힘든 기색을 내비칠 수 없는 것이 무엇보다 고역.

“민토 도우미들의 복장이나 늘 밝게 웃는 표정을 보면, 손에 물 한 방울도 안묻힐 것 같잖아요? 하지만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처럼, 겉으로는 화려해 보일 지 몰라도 힘든 건 다른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오히려 더 힘든 점도 많아요. 손님들의 기대치가 높달까? 한 사람이 보통 여러 개의 테이블을 맡아서 주문을 받거나 리필을 해드리게 되는데, 많은 손님들의 주문에 빨리빨리 대응하기가 어려워요. 그런 와중에도 언제나 밝은 표정을 잃지 않으면서 대응하기가 정말 힘들죠.” (Amy Jeon, 한양여자대학교 03학번)

일반적인 커피숍이나 카페와는 달리, 민들레 영토는 지점마다 직원이 있는 시스템이라 이에 대한 고충도 만만찮다. 보통 지점마다 대리, 과장, 팀장등의 직원이 있는데, 이 직원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통 커피숍 같으면... 사장님 한 분의 요구사항에만 맞추면 되지만, 민토는 직원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그 직원분들 한 분 한 분이 요구하시는 게 각각 다를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그런 요구사항에 일일이 부응하기가 힘들죠.” (Amy Jeon, 한양여자대학교 03학번)

외국인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처음 민토를 찾는 외국인 손님들은 주문도 없이 나오는 ‘민토차’를 이상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 번은 한 한국분이 외국인 친구를 데리고 와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자기는 이용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외국인 친구에게만 설명해달라시는 거에요. 페루 분이셨는데, 문화비 개념에 대해 설명하느라 진땀 깨나 흘렸죠.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신기하셨는지 제 얼굴만 뚫어져라 보시더라구요.” (이승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 05학번, 민들레영토 신촌 신관 도우미)

베로니카, 민토 도우미를 결심하다 - 왜?

이러한 고충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민토 도우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개 아르바이트일 뿐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장래 서비스업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민토 아르바이트는 장래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로 보는 듯하다. 서빙알바치고는 꽤나 기본 교육을 탄탄하게 시키는 편이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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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요~ 네네 알겠습니다~ ⓒ 김슬기
“저는 승무원이 되는 것이 꿈인데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나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 같은 걸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승무원 면접시험을 볼 때 민토 도우미 경험을 이야기 했던 적이 있는데, 면접관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시더라구요. 아르바이트라는 게, 결국 사회생활의 연장이라 생각하는데... 민토 도우미 하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든 잘 해나갈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누구나 꼭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아르바이트라 생각해요.” (Amy Jeon, 한양여자대학교 03학번)

“민토가... 유명한 패밀리 레스토랑들 못지않게 젊은 층 사이에서는 인지도도 있고, 평판도 좋은 편이잖아요. 전공도 그렇고, 외식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에 시작했어요. 유동적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자신감과 보람을 많이 느껴요.” (권선애, 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04학번, 민들레영토 신촌 신관 도우미)

개성 넘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점. 도우미들 간의 유대 또한 남다르다. 험난한 면접을 통과한 톡톡 튀는 매력남녀들, 다양한 생각과 꿈을 품은 그들의 만남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색깔의 친구들을 만난 것이 참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단순 노동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배우는 것이 많죠. 나와는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도 할 수 있구요. 제게 있어 민토는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함께 사랑과 우정을 쌓아가는 꿈터예요.” (이승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 05학번, 민들레영토 신촌 신관 도우미)

임창수 대학생기자 / tangerine51@imcampus.com



민토 도우미가 되려는 이들을 위한 면접 TIP

민토의 얼굴이랄 수 있는 도우미들. 도우미는 직접 방문하여 간단한 양식의 서류를 작성하고 면접을 통해 뽑히게 되는데, 신촌 모점, 신촌 신관, 대학로 본관, 대학로 별관, 명동점은 직영점으로 공동면접을 시행하며, 다른 지점의 경우 가맹점으로 각 지점에서 개별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경우에 따라 지점에서 면접 없이 바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공동면접의 과정에는 대부분 지승룡 소장이 직접 참여하며, 자기소개는 기본, 종종 가무를 비롯한 장기를 보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플러스 요인, 민토를 찾는 수많은 외국인 손님들 때문이란다.

면접 통과자는 이후 5일 간의 아르바이트 교육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때 기본적인 메뉴교육, 음료 만드는 법, 리필하는 법 외에도 소장의 신조, 경영철학, 민토가 만들어진 계기 등을 교육받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손님들의 아랫사람이 아닌, ‘친구’의 입장에서 문화공간으로서의 민들레 영토의 이용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갖도록 배운다고.

하나같이 빼어난 도우미들의 외모 때문일까, ‘민들레 영토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얼굴로 뽑는다’는 소문은 어느새 공공연한 사실처럼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직원과 도우미의 생각은 어떠할까?

“전체적인 이미지나 용모가 단정한 사람이라면 더 좋겠지만 꼭 외모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면접과정에서 자기소개를 통해 드러나는 자신감과 태도가 중요한 요소이고, 간단한 필기테스트를 통해 민토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손님들에게 도우미로서 준비된 사람인지 판단해서 선발하고 있어요. 그런 소문이 도는 건, 예쁜 복장과 반듯한 자세, 그리고 당당함이 묻어나는 도우미들의 행동을 다들 좋게 봐주시기 때문인 것 같네요.” (서민아, 민들레영토 비서실장)

“저만해도 도우미 하기 전에는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뭐 꼭 얼굴로 뽑는다는 것보다 자신감 있는 태도와 당당한 자세나 행동? 뭐 그런 것에서 다들 호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요? 경쟁률이 5:1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경쟁률을 뚫고 뽑히는 만큼 나름대로 자부심도 있고 손님들을 대할 때도 그런 당당함이 좋게 비춰지는 거 같아요. 얼굴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진 않는 것 같네요.” (권선애, 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04학번, 민들레영토 신촌 신관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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