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늘보는 일터에 들어가기 전에 하품을 한다

그러면 옆에서 예피가 따라서 하품을 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미리 지겨워져 버린다

늘보 :  횽 오늘은 뭐 좀 재밌는일 없을까?

예피 : 닥치고 일단 설겆이

늘보 : ㅇㅇ

묵묵히 설겆이 및 교대를 완료하면 예피는 ㅂ2ㅂ2를 한다

늘보 : 하아 정말 지겹다. 맨날 똑같은일. 맨날 보는 병신 노숙자 손놈들..어휴......응?

한탄하고있는 늘보의 시야에 문에서 서성이는 여자가 보인다

女? : 우물쭈물..

늘보 : 저기.. 무슨 일이세여?

女? : 저기..제가 미성년자는 아닌데.... 신분증을 놓고 와서여........ 괜찮나여?......

늘보 : 넵. 액면가도 이상없으심. 들어오세요

女? : ㅅㅂ 감사여

늘보는 생각한다

늘보 : \'아 시발. 액면가로는 존나 들어보이지만 그래도 괜춘하다.상휴정도네\'

띠리링.

[ 손님40 : 호출]

[ 손님40 : 올때 스타벅스]

늘보 : \'아오 시발 빡쳐 뭔 생각도 못하게 호출을 하고 지랄이야. 그리고 개 씨발 스타벅스는
           레스비밖에 없구만 레스비나 처먹으라 해야겠다\'

늘보 : 헤헤 손노.. 아니 손님 커피는 레스비밖에 없는데여

女? : 그래여? 그럼 어쩔수없네요. 그거라두 주세여

늘보 : \'어 시발 이년이 시킨거였네. 으음..\'

늘보 : 아니에요 손님 잠시만요 헤헤

고 늘보는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달려간다

늘보 : 어휴 시발 내가 오늘 무슨 바람이 쳐 불어서 미친짓을 다하지

XX편의점으로 들어선 늘보는 다시 ㅎ2ㅎ2를 한다

늘보 : ㅎ2ㅎ2

오알 : ㅎ2ㅎ2 게이늘보

늘보 : 넵. 별다방커피점

오알 : 병신아 노예주제에 그냥 레스비나 처먹어

늘보 : 깝ㄴㄴ 내꺼아님

오알 : 피돌이가 편의점 심부름도 하나요. 상노예 훡유

늘보 : 시발 ㄳ ㅂ2ㅂ2

오알 : ㅂ2ㅂ2

늘보는 또 신나게 피시방으로 뛰어간다

늘보 : 헤헤 손님 제가 사왔어요 맛있게 드세요

女? : 어머 감사해여. 저때문에 괜히....

늘보 : 헤헤 아니에여 ^^
女? : 저기 이거 얼마 주셨어요?

늘보 : 아.. 아니에요 ^^ 그냥 레스비 값만 주세요

女? : 예? 어떻게 그래요 그래도....

늘보 : 헤헤 괜찮아요 원나잇이면

女? :  네?

늘보 : 아니에여 헤헤 그냥 드세여

女? : 아니그래도... 감사해요

늘보 : 헤헤헤헤

늘보는 자기 돈을 쓰고도 괜시리 기분이 좋다

그래도 상휴니까

그리고 2시간후

女? : 저기 여기 계산좀..

늘보 : 네 헤헤 가시게여?

女? : 네.. 그리고 정말 죄송한데 전화 한통화만 써두 될까요?

늘보 : 네 여기 매장전화로

女? : 아니요....... 핸드폰으로.....

늘보 : \'헉 이거머지? 십알 나 번호 따이는거야? 얏호 시발 알갤형들한테 자랑해야지\'

늘보 : 네 여기......

뚜루루......뚜루루.......

女? : 여보세여? 헤헤 자기야. 뉴욕은 지금 아침이야?

늘보 : \'아 시발 낚......\'

女?: 응 그래 자기야 그러면 나중에봐. 나도 보고싶지 그럼. 응.

늘보 : \' 아 개시발 낚. 거기다 시발 국제전화 아 시발\'

女? : 어휴.. 죄송해여. 저기 근데 내일 혹시 시간되세여?

늘보 : 네? 제가 내일 쉬는날이긴 한데.....

女? : 어머 너무 잘됐네여. 저 이거 제 명함인데 제가 죄송해서 내일 밥이라도.....

늘보 : 아...이러실꺼는....

女? : 제가 너무 죄송해서 그래여 ^^ 내일 시간 괜찮으실때 아무때나 연락주세요 ^^

늘보 : 아 ....네........ \'아 시발 그래도 번호땀 야호\'

늘보는 너무나도 업된 기분에 예피한테 전화를 건다

뚜루루루.....

덜컥

늘보 : 형 나 시발 여자 번호땀 헤헤헤

예피 : 헉헉헉 .. 뭐라고? 헉헉

늘보 : 형 나 여자 번호 땃다고 헤헤헤 근데 형 뭐해?

예피 : 헉헉 아니야 헉헉. 왠 헉헉 여자? 헉헉

늘보 : 형 어디아퍼? 왜그래?

예피 : 헉헉 아니라니까 헉헉 (여자목소리 : 자기야 나중에 통화해 응?)

늘보 : 아 시발 홈런중?

예피 : 어 씨발 알면 아닥 폰닥 깝 ㄴㄴ ㅇㅇ?

늘보 : ㅇㅇ.....ㅠ

늘보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랑거리는 병신 자랑거리라는걸 알았다

늘보 : 어휴 예피횽은 홈런중. 아 씨발 맞다 ㅋㅋㅋㅋㅋㅋㅋ 오알 오알한테 ㅋㅋㅋㅋ

늘보는 너무나도 자랑하고 싶은마음에 또 편의점으로 달려간다

늘보 : 오알 오알 ㅋㅋㅋㅋㅋㅋ 나 시발 여자 번호땀

오알 : 늘보 ㅋㅋ 병신이 여기가 노예 놀이터냐

늘보 : 머 병시나 ㅋㅋㅋㅋㅋ 나 여자 번호땀 헤헤헤헤헤헤헤ㅔㅎㅎㅎ헤ㅔ

오알 : 낚시 지송 ㅂㅂ

늘보 : 이거봐 병신아 명함 좆병신아 너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알 : 060 지송

늘보 : 아냐 진짜라니까 병신아 인증 보여줌

오알 : 오 씨발 어쩐일?

늘보는 자초지종을 얘기한다. 오알은 매우 크게 놀란다

오알 : 오 시발 별다방 하나로 번호가 따이다니 싼여자인듯

늘보 : 아님 상휴임 상휴

오알 : 아 시발........ 커피 팔지 말껄 개 식발 아 식바(*@!#^$(!%@(#*

늘보 : ㅋㅋㅋㅋ 나는 그럼 감

오알 : ㅂㅂ

미친듯이 오알과 이야기를 하고 돌아온 늘보는 깜짝놀라게 되는데...........

다시 피방으로 돌아온 늘보는 엄청 놀라게 되는데

늘보 : 어 시발? 손놈이 한명도 없다....

분명 그의 모니터 속에는 13명이라는 손놈과 그중 1명은 후불로 짜장면에 탕수육까지먹고

21시간째 하고있던 수표 한장짜리었다.

늘보 : 어 시발 어시발........어.....시발?

더욱 놀란것은 피시방에 반정도가 모니터 없이 본체만 덩그렇게 있었다.

늘보 : 어 헤헤 어헤헤헤헤헤헤헤 어 시발 헤헤 ㅔ어/ 헤ㅔㅔㅎㅁㄴ

늘보는 의식을 잃었다.

늘보 : 으음... 여긴 어디지?

사장 : 어디긴 병신새끼야 쇠창살 안보임?

늘보 : 헉 시발 사장님 방가방가 햄토리

사장 : 방가방가 햄토리 . 이 시발놈아 너 모니터 어따 팔아 먹었음 ㅇㅇ?

늘보 : 아 그게 아니고요 사장님. 아 시발 그게 다 먹튀+훔쳐감

사장 : ㅇㅇ 근데 너는 시발 뭐하고잇었는데 개색기야?

늘보 : \'아 시발 어쩌지. 오알이랑 놀고있었다는걸 알면 개 시발 다 물어줄판........\'

늘보 : 저 시발 개새한테 뒤통수 까이고 기절크리 헤헤

사장: 그게 사실? cctv 확인한다 개색기야? ㅋㅋㅋㅋㅋㅋ

늘보 : \'병신새끼 ㅋㅋㅋㅋ 내가 cctv 장난감인거 3일만에 암 깝 ㄴㄴ\' 넵 확인 하세여

사장 : 그래 내가 시발 확인하면 병신아 넌 어휴. 내가 봐줌. 나와 새끼야

늘보 : 죄송 죄송

사장 : 아니다 시발. 그럴수도 있지 니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밥이나 먹고 들어갈까?

늘보 : 아니에여 헤헤

사장 : 암튼 일주일정도는 영업 못하니까 일주일 쉬어라

늘보 : 넵 ㅂ2ㅂ2

사장 : ㅂ2ㅂ2

번호도 따고 위기도 모면한 운좋은 늘보.

그리고 오늘은 무슨날이냐!

바로 번호딴 여자랑 데이트 하는날 아니겠는가

신이난 늘보는 곧장 집으로가서 털을 고르고 이도 잡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시간은 PM. 4

늘보 : 에헤헤 어디한번 전화 걸어볼까? 헤헤헤

뚜루룰

뚜루룰

덜컥

늘보 : 여보세요?

??? : 지금거신 전화는 없는번호이거나...

늘보 : 아 시발 또 낚인거냐 아 시발 아 시바리ㅏㄴ어미ㅑㅗ기ㅑㅗ

??? : 예쁜 겸둥녀의 번호입니다. 헤헤 원치않으면 끊으시면 고자 헤헤

늘보 : 오 아니잖아 와 전화 목소리도 존나 이쁜듯

겸둥 : 여보세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