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수인계 받고 금고에 10만원이 있다.
-> 내가 일하는 시간 다 끝나고 내 뒷타임 알바가 왔다
-> 금고의 돈을 다 센다. 다 세보니 30만원이다.
-> 그럼 컴터 메뉴에서 인수인계 란으로 들어가서 금고에 있는 돈하고 이거하고 맞춰본다.
    빵꾸나면 어디서 빵꾸났는지, 돈이 더 있으면 어디가 잘못됬는지 다시 확인해본다.

이상없으면 인수인계할때 적는 장부 (울 피방은 있음.. 알바생들 이름 적고 일한 시간 적고 지폐나 동전 종류별로 다 세서 금액 따로따로 적고..) 에 내 타임대의 수익인 20만원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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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인수인계 받을 때 내 앞타임 알바생이 10만 7천원을 금고에 남겨놨었고
    내가 일 끝내고 확인한 금고에 들어있는 총 금액이 37만9천원이 나왔는데 그 알바분은 장부에 27만원을 적더라고,
    이거 아는 형들 이 알바생이 하는 게 맞는거야? 내 시간대에 올린 수익을 적는겅미? 금고에 있는 액수를 적는 게 아니고?)


여기서부터 잡담인데

내가 오늘 처음으로 피방알바 (그래도 내가 일하는 타임의 전 알바생이 오늘 하루 나와서 막 도와줬는데...
시발....... 38번 카드를 손님이 가지고 와서 계산해달라고 해서 나는 바코드 찍고 금액 확인하고 38번 컴퓨터도 같이 꺼버렸다니까 ㅋㅋ 38번 카드랑 38번 컴퓨터랑 관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좆병진이...
죄송합니다x10 연발 아오.. 그나마 착한 손님이여서 망정이지 올드비한테 걸렸으면 ....아 생각하기도 싫음


오늘 나 혼자 해야하는데 미치겠다,,.  청소도 혼자하고 판매물품도 창고에서 내가 다 채워놔야하고
나 손님 한 3명까지는 괜찮은데 4명이 한꺼번에 몰리면 어버버 한다니까.
아이스티도 가져다주고 커피타다주고 재떨이갈아주고
제일 짜증나는 게 짜파게티 끓여달라는 손님들. 그리고 떡볶이 해달라는 손님들....
아놔 님들아 짜파게티 비비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영?
떡볶이 떡 안뭉치게 존내 저어야 하는 고역을 아나염?


글고 내가 아까 햄버거 2개 값을 안받은 거 같아서 2천원을 금고에 내 돈으로 채워놨는데 나중에 인수인계 할 때 보니까 2천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넣어놨다고는 차마 말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 나도 요령 좀 생겨서 겜도 좀 하고싶은데 후달려서 겜도 못해 걍 카운터에서 책만 보고 앉았음ㅜㅜ
언제쯤이면 요령이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