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대하게된 늙다리야.　근데 내가 내년에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서 공부도 하고,
약간의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던 중에 고시원 총무 파트타임을 발견하게 됐어.

근데 두 곳이 리스트에 올라와서 고민 돼서 알바갤 횽아들에게 조언 좀 구하려구.

일단 A라는 고시원은 신축이고, 14:00 ~ 21:00 까지 (아마 한 달 내내?)_일 해서 시간적 조건이 좋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달린 개인방이라 간단한 주변 청소만 하면 되고,
내게도 샤워실, 화장실 달린 개인방을 준다고 하네. (안 줘도 상관 없는데)
하수구, 변기 막힘 같은 일은 반장아저씨가 한데. 그리고 입실금 받는 분도 따로 있고.

근데 문제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 자전거 타고 가면 뭐... 큰 횡단보도 하나 건너고 해서
빠르면 10분 거리고, 좀 어슬렁하게 가면 15분 정도 거리야.


그리고 B라는 곳은 집 근처라서 걸어서 5 ~ 10분이면 갈 수 있어.
근데 일 하는 시간이 16:30 ~ 23:30 이라 좀 아쉬워. 개인방은 준다고 하고,
12시 이후에는 자도 좋다고 하는 거 보니까 숙식 해야 하는 조건인가봐.
청소는 하루에 30분 정도 하면 된다고 하고 글쓴이 말로는 정도 들고 좋았다네.


아무튼 이렇게 두 군데 놓고 고민인데 돈은 똑같이 30만원 준다고 하고
어디를 선택해야 할 지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