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들고 외롭고 지친 22살 훈남의 고민............

아르바이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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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쿠팡에서 열심히하는사람 ㄹㅇ 이해안됨 자기가 회사의 정직원이고 성과를 알아봐주는 사람이있고 그에맞는 인사고과를 적용받아서 인센티브를 준다면 모를까 끽해야 부품으로 쓰일뿐인 물류판에서 애사심갖고 열심히 일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꿀빠는애랑 일당도 똑같은데 연골만 더 빨리닳고 병원비만 더 나갈뿐임 작성자 : ㅇㅇ

아...힘들고 외롭고 지친 22살 훈남의 고민............

허접뉴비...(222.239) 2008.11.07 22:55:49

조회 78 추천 0 댓글 1

전역2달째....

나와서 뭐든 할수있을것같은 자신감은 점점작아져만가고..

현실은높고 꿈은 점점낮아져만가는구나...

내나이 22살..

전역하고 열심히살려고 군대보다더한시간표대로
am:4:30 기상
am:6:00~8:00 헬스장에서운동..
am: 8:30~pm:6:00 세차장에서 혼자서하루에 세차 20대 넘게 닦아댐...ㅠㅠ
pm:6:00~ pm:9:00 학원수업..

그리고집에와 디씨질..

세차장은 힘들어서 월급받고 도망친지 일주일째..
집에다 손벌릴수도없는노릇이고.
해서. 아르바이트구한다..사랑방.교차로 수십번씩뒤져봐도
피시방,편의점빼곤 할게없구나...
집앞 유흥가 주점+모텔+나이트 촌은 경기불황과 지방이라는 악재가겹쳐..
손님도 없고...
여성전용바에서 사람 구한다고해서 2틀나가보니
오픈해서 마감까지 손님이한명도없고....
월급은 양주파는거 반절씩나눠갖자는 34살쳐먹고 야동보며 사장이란작자가얘기해대고...
아......힘들구나

지금은돈버는게 주목적이아니라
내 스펙을키우기위해 노력해야할때인걸알지만.
주변의 유흥.유혹이 너무심해서 우울증에걸릴것만같다..

2달넘게 하루도빠지지않고 다닌헬스장을
2틀이나안가버렸다..
힘이들지않고..의욕도없다..
스트레스받아서그런지 오늘도폭식을해버렸다...
하루넘게 아무것도안먹고
오늘 밤먹고 사과먹고 붕어빵 3개와 호떡 4개 그리고 생라면 반절을먹어버렸다...

열심히해서 달라진 내모습을 여자끼고 술먹고있을 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싶지만.
친했던 친구들과 연락끊고 아예 유흥을끊어버리니 힘들기만하구나...

월요일은 내가기다리던 나만의 알바자리가 생겼으면..더할나위없겠지...

힘든밤이구나....담배하나를 물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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