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고깃집 계속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 이번이 진짜 사회생활 처음이나 마찬가지인건데...

학교다닐때는,., 야자 3년내내 한번도 안빠지고 학교와 집만을 전전하며 살고

피시방 일체 안갔어... 사회라는곳이 어떤곳인지는 몰랐지.. 오로지 학교생활과

바깥세상에 대한 환상과 이상뿐,,,

그러나 수시 붙고 시작한 알바...

13일이나 됬는데 하루에 핀잔을 한번씩은 꼭 듣는다..ㅠ.ㅜ

난 존나 열심히 한다고하는데... 체력도 존나 좋아서 힘들지도 않은데

핀잔한번 듣고 나면 머릿속이 허예지고 힘이 쭉빠져..

사장은 나보고 노력파라면서 할라고 하는건 정말 좋고

노력 하는모습 보기 좋다는데 생각을 안하고 일한다고 자꾸 뭐라함..

근데 여기서 4년정도 알바한 형이 주말알바로 와서 나 일할떄 항상

와~~ 너 일잘한다.. 난 알바 시작하고 한달동안 혼나기만 했는데 ㅎㅎ.. 이랬거든..

오늘 내 친구한명은 알바 짤리고..

사장은 자꾸 나보고... 니가 여기서 알바를 하든 안하든 세상모든 이치가 1+1이 2 일수 만은 없다면서 ㅜㅜ


솔찍히 까놓고 말해줘

여기서 고깃집 알바해본 형 누나 들 있으면

어떘는지좀.., 내가 병신인지좀,,ㅠ,ㅜ

우울하다... 오늘 울뻔했음 .

(참고로 우리 가게는 테이블 19개에 야장깔면 26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