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야간은 약간의 체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일 자체만 보면  이보다 쉬운건 없지..거의 반 땡보

무거운거 들것도 없고..뭐 좽일 왔다갔다 하는것도 아니고..

절반은 카운터에 앉아있다가 절반만 그냥 걸어가면서 움직이는건데




난 두달하면서 얻은것도 있다고 봐   알바만 제대로 끝나면 공부 존내 할거라고

내가 원래 피시방 일년에 한번 가는데 어떻게 저렇게 돈 펑펑쓰면서 밤새도록 겜하는놈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정말 깜짝놀랐었지



야간에 700원 줘놓고 폐인처럼 겜하는놈들한테  자판기 커피 5잔 6잔씩 계속 명령받고

최소한의 인간다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몇몇분들은 라면 드시고 다 정리해서 갖다주시던데..얼마나 인간다워 보이던지


물론 그러라고 법이나 규칙이 있는건 아니지만

폐인들 친해져봐야 서비스 바라는것밖에 없어.. 대다수는

새벽에 오는사람들중에 정상적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컴터 보면서 헤헤웃고 네이버폰으로 소리지르면서 주변사람 신경안쓰는 놈년들도 몇명봤고




그냥 일반 호프집이나 식당에서 서빙하는건 당연히 그게 일이니까 고되도 보람있어

하지만 피시방에서 서빙하는데 정말 딱 보면 말할가치도 없는 사람들이 아주 수발 다들어달라고 하는건

보람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런 똥만싸는 기계한테 내가 왜 수발 들어줘야 할까..난 피시방 관리 하러 온건데

하는 이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호출기 달리고 얼음물 일일이 갖다주는 피시방은 생각을 못했거든

내가 피시방을 요 2~3년간 거의 한두번 가서 그런가 ;

그런 진상들이나, 인간답지도 못하고 잉여인간이나 다름없는놈들이

자리에서 반나절동안 일어설 기미도 안보여 아예 의자에 똥오줌도 지릴것같을정도로

그리고 못배운것같은 사람들 정말 많았어  솔직히 말해서..





주간은 아니고 야간이었기에 더 가능했던건가.. 여지껏 일한곳들중

정신적으로 가장 더러웠다고 생각해..  차라리 롯데리아에서 악취나는

쓰레기 분리수거 하는게 정신적으로 덜 고된일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