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 덜 받은 내가 돈 밝히는 알바로 취급당하지..,

2008.10.19 22:46:12

조회 58 추천 0 댓글 4

역시 막날까지 이 모양이군... 곱게 보내주니 않을거라 예상했지만...
9시 퇴근인데 30분동안 부여잡고 계속 내 단점 말하고 트집 잡다가 월급 주는데...
일 가지고 트집 잡으면 또 몰라. 생긴 거랑 겉모습 가지고 계속 뭐라하고...
솔직히 추가근무 한 거 돈 안 줄게 뻔하니까 바라지도 않았어.
그래도 이번 달은 식대없이 시급 4000원으로 약속했으니까, 4000X8X30=960000원으로 말씀드렸더니...
너 그렇게 월급을 계산적으로 받아야 하냐고 니가 그런 식으로 하면 자기도 그런 식으로 나오겠다면서 소리지르더라.
내가 그래도 일한 만큼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니까 나보고 어린 년이 돈만 밝힌대.
그러더니 혼자 궁시렁대다가, \'아, 됐다. 됐다. 니가 돈이 급한 거 같으니까 니가 원하는대로 주지, 뭐.\'
하면서 돈 막 던지면서 화내고... 안 그래도 난 저번 달에도 20만원 덜 받았고 이번 달도 24시간은 무일푼노예짓 했는데,
돈 안 주는 것도 조금 불만인데 저런 식으로 내모니까 진짜 열받더라.
그러더니 돈 정말 주기 싫은지 갑자기 이제 와서 수습기간에 돈 빼는 거 아니냐면서 계속 말하고...
또, 한 달 전 얘긴데... 어떤 손님이 자기는 나보고 외상을 냈다고 하더래.
보통 난 외상받으면 내 권한으로는 외상상환이 안되서, 일단 금고에 넣어두고 메모지에 쓰거든?
근데 그 날은 금고에 외상받았다는 돈이 남지도 않았고 메모지에 그런 것도 안 써져 있었어.
그래서 내가 안 받았고 했는데 왜 너랑 그 손님이랑 말이 다르냐면서 니가 몰래 쓴 거 아니냐고 의심하고 추궁하더라.
그러다가 어찌 흐지부지 됐는데...
월급주면서 나보고 치사하고 돈만 밝히고 드럽다고 지도 그 때 그 외상상환 받았다는 돈 가져가겠다면서 만얼마 빼갔다.
정말 여기서 일한게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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