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제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답답한 일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제 막 스무살이된 친구는 대학다니면서 용돈을 벌어보고자 집 근처의 호프집에서 지난 5월경 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됬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저녁 7시 부터 새벽 2시 까지 .
한달만 일하고 그만두려고했었던 생각과는 달리 돈을 받아야할 시기에 사장이 돈이 없으니 마련될때까지 일해달라는
이유로 더 일을 나가게 되었고, 돈을 준 직후는 알바를 못구해서 그러니까 당분간만 일해달라는 이유로
8월달까지 무려 3개월동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면서 물론 알바생도 구해졌었지만
일하는게 맘에 안든다라는 이유등으로 하루만에 해고하고 자신에게 일을 도와줄것을 강요했습니다.
마음이 약한 친구는 알겠다면서 그렇게 했구요. 그러는 사이에 일하는시간은 사장이 부를때 나가는게 원칙처럼
되어버려서.. 오후 3시에 나갈떄도 있고 아무튼 아무튼 일시작하는시간이 엉망이 되어버렸구요,..
그러다가 8월 말쯤 술취한 손님과 사장과의 싸움이 붙어서 그걸을 말리려고하다가 갑작스러운 손님의 폭력에
친구는 목과 팔등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심하게 다친것은 아니었지만 사장은 보상금을 받아내야 된다면서
다친 친구에게 입원을 강요했고, 친구는 법적인 일에 휘말리고 싶지않아서 싫다고했지만 끈임없는 강요와 병원비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에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약 보름여간의 입원에 병원에서 백삼십만원이라는 병원비를 통보했고
큰 돈에 당황한 친구는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너무 커져서 무서워서 그만 퇴원하면 안되겠냐고 하소연했지만
이번 일이 끝나서 돈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지금 퇴원할거면 니가 입원비를 다 내라는 등의 협박으로 며칠더 입원시켰습니다. 친구는 무서워서 며칠뒤에 퇴원을 했지만, 사장이 그 병원비를 자기 호프에서 일해서 값으라고 해서 계속 나가서 일을하고있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그러면 사장한테 다른곳에서 일을해서 그돈을 마련해서 준다고 예기를 하라고 했더니
그 사장이 이러더랍니다. 이곳에서는 일을 계속 도와줘야되고 다른곳에서 돈을 마련해서 가져다 달라고 ..

그리고 또 답답한것이 친구가 그 호프에서 일이 끝나고 뒷풀이 겸으로 술을 마셨다가 그 사장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다시 나가고 싶지도않고, 나가면 그사람얼굴을 봐야되니까 무서워서
며칠간 일하는곳에 나가지 못하다가 사장이 자꾸 캐물어서 결국엔 상황이 이렇다 말을하고 다른데서 일해서 갚겠다고했으나 계속되는 협박으로 나가보니 계속 돈을 값으라고 요구하구요..


지금 벌써 10월달이 다 되어가는데 저러한 일에 휘말리고있는 친구..

이일을 마무리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