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갈려고 휴학해놓고 그냥 카페같은데서 알바하고 있는데,

토요일에는 GW라고 무거운짐 드는일 해야되서 아침 10시 30분부터 일 시작이고,
나머지날은 전부 마감으로 돌려서 7~12시 혹은 6~12시 이렇게 일하고 있는데,

지금 학교다니고 있는 알바생들 위주로 스케줄 짜다 보니까, 쉬는날도 랜덤이고
일은 마감만 하는데, 카페일이 어려운편이 아니니까 시급도 낮고, 일도 많이 안시켜서 돈도 많이 못벌고

낮에는 친구들 학교가서 못놀고, 또 놀더라도 술먹고 일 갈수는 없으니까 술도 못먹고
그래서 낮시간이 붕 떠있고, 군대 가기 직전 상태인데 학원다니기도 애매하고,
저녁에는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애들이랑 같이 놀기도 힘들고

그나마 시간 되는날은 무거운짐 들어야되서 일찍 출근해서 일찍 끝나는 주말인데, 그날 무거운짐
한 시간정도 나르고 나면 존나 피곤해서 애들하고 놀기 졸라 힘든데 시간이 안되니까 그냥 꾹 참고 놀긴 하는데

차라리

일을 일찍 해서 일찍 끝나거나, 고정적으로 쉬는날이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일을 아예 졸라 많이 시켜서 돈이라도 많이 벌게 하거나
했으면 나을텐테 말이지...

그냥 뭐 불만같은거 생각해보니까 좀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