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극단적인 경우는 없겠지만........
난 저 글이 이거랑 똑같이 느껴진다..
또 낚인거면.... 또 파닥파닥

여자 「컴퓨터가 안켜져」


남자 「그래? 콘센트 안꼽은거아냐? 확인은 해봤어?」


여자 「어제까지는 제대로 됐는데. 왜 갑자기 안 켜지지?」


남자 「파워나갔으면 곤란한데. 일단 콘센트부터 확인해 봐. 꼽은거 맞아?」


여자 「아이 참, 나 오늘 OO까지 작업 해야되는데! 컴퓨터안켜지면 안되는데..」


남자 「그거 큰일이네. 어때? 콘센트는 꼽은거야?」


여자 「아 분명히 어제 작업할때까지는 괜찮았는데, 히잉. 이 컴퓨터! 이럴 줄 알았으면 컴퓨터 안 바꾸는건데!」


남자 「콘센트 꼽은거야? 안 꼽은거야?」


여자 「O시까지 해야되는데.. 아직 시간은 있지만, 빨리해야되는데..」


남자 「그래. 그런데 콘센트는 꼽았어? 응?」


여자 「응? 미안, 잘 안 들렸어」


남자 「아, 뭐, 콘센트는 꼽았어?」


여자 「왜?」


남자 「아, 컴퓨터 안켜지는거 아니야? 콘센트 안꼽아서 그러는 걸 수도 있으니까」


여자 「무슨 말이야?」


남자 「응?」


여자 「에?」


남자 「콘센트 안꼽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거 확인부터 해보자구. 확인해봐」


여자 「그게 왜? 콘센트 안꼽았으면 전원 안켜지잖아?」


남자 「아니, 그러니까. 그걸 알아보려는 거니까 확인좀 좀 해 봐」


여자 「혹시 지금 화내고 있는 거야?」


남자 「아니 별로 화 안 났어」


여자 「화내고 있잖아. 왜 화 내?」


남자 「그러니까, 화 안 났다고」


여자 「뭐 내가 잘못했어? 말하면 사과할께」


남자 「괜찮아. 화 안 났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여자 「뭐가 괜찮은데?」


남자 「휴~ 아냐 컴퓨터 말한거야」


여자 「컴퓨터 이야기하는거야?」


남자 「아 그래, 컴퓨터 이야기」


여자 「지금 컴퓨터가 중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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