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차 (항상 우울해하다가 이때부터 희망을 가진듯)

-1년차 (스멀 스멀 지렁이들)

-3년차 현재 (하... 진짜 어떻게 버텨냈는지 모르겠다)

<탈모약>

처음 탈모약 시작할때

M자는 아보가 좋대서 그것만 먹었음.

다른거 갈아탈까 고민했었는데

6개월차 쯤이였나 괜히 무모할까봐 다른 시도 안하기로함. 난 이게 맞는듯.

혹시 모르니 본인한테 맞는거 먹길 바람. 어떤 사람은 프로페시아? 그게 잘 맞는다 했었음.

살때는 성지가서 1년치 한번에 사면 할인 되길래 그렇게만 삼.

카피약은 짝퉁 느낌이 있어서 안샀고, 온라인은 불안하니까 걍 안정적으로 오프라인으로만 삼.

요즘 온라인몰 사기가 많다고 올라오던데 걍 안정적으로 성지가라 

어플로 저렴하고 카피약 아닌거 살수 있다는 말도 있던데 찾아보고.

군대에서 전역날 기다리는것마냥 하루 하루 세면 괴로울것 같아서

생각없이 계속 약을 먹었고 6개월차때부터? 그때부터 스멀스멀 기어나오더라.

근데 1년차 때 돼서야 여자가 생김 ㅠ 후 진짜 인내의 여정이였다.

아예 초반에는 약먹는게 어색해서 먹는거 깜빡하고 그랬던것 같음.

그래서 자기전에 먹는게 좀 편하더라. 완전히 실수없이 하는 루틴같아서.

<샴푸>

샴푸 의외로 중요하더라.

향 생각하고 댄디오(?) 제품썼는데 머리가 개빠짐 ㅠㅠ

머릿결에 힘도 없어져서 좇됐다 싶어서 돈아깝지만 버림.
닷슈 탈모방지 샴푸 추천한다.

<머리이식에 대한 고민>

머리이식 할까말까 고민 엄청 했었는데

친구가 머리이식했는데 1년 조금 지나서 만났더니 머리 다시 빠지는거보고 이식은 안하기로 함.

한번 심으면 영원할줄 알았는데 빠지고 약도 먹어야되더라. 로기인가 뭐시기 바르고, 약도 같이 먹더라.

의사말 안듣고 욕심냈다가 머리가 빠지면서 더듬이 될거라고 지 머리를 보여줌. 존나 웃기긴 했음. 나중에 피콜로라고 놀릴까 생각중임.

이식 했으면 차 한대값 들었을텐데 진짜 다행인듯.

근데 하고 싶은 사람은 해도 된다고 봄.

하는건 자기 마음이기도 하고 소수만 그런거일수도 있잖음. 워낙 머리이식이던 탈모약이던 광고랑 바이럴이 많으니.

자기가 돈도 있고 그러면 해도 된다고봄. 수술은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다고함.

<부작용>

브레인포그 겪어본적없음. 학생이였으면 왔을려나. 모르겠음.

꼬추 부작용 없음. 여친을 약복용 1년차때 만났는데 간만에 사귄거였던지라 그런건지 매번 지금까지 발정임.

확실히 머리털 없을땐 여자들이 초반 대화부터 싫어하는것 같았음. 머리털 나서 겨우 사귄 느낌임.

그런데 부작용 생긴 사람들이 있다는데 신기한것 같고 재밌는듯.

나보고 지금은 부작용 없지만 조만간 올거라면서 악담하는 애들 있었는데

그거 1년차, 2년차 때 들었던 얘기임. 벌써 3년차하고 7개월 정도 된것 같은데 ㅋㅋㅋㅋ

그래서 병원갔더니 의사가 케바케라고 얘기했음.

그냥 본인이 부작용이니까 그런거 아님? 그런 애들은 그냥 똑같이 되길 바라는것 같음.

구체적으로 어떻게 꼬추가 안서고, 꼬추 안서서 어떤 썰이 있었는지 풀어주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