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놓는 두타 주사가 있다길래 5월초에 맞고 옴

나는 머리 감을 때 배수구 막고, 머리 말릴 때 핸디 청소기로 하나하나 빨아들여가면서 머리카락 빠진 갯수 세어서 캘린더에 적어두는데

두타 주사 맞기 전/후, 머리 카락 빠지는 갯수 차이는 없었음 ㅠㅠ....

다만 주사 맞고 1주일 정도, 머리카락에 힘이 엄청나게 들어가고 두꺼워졌어

이게 효과가 있는 건가 없는 건가 긴가민가 하네. 일단 한번 더 맞아볼 계획인데 맞아보고 후기 쓰겠음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피나 18년 두타 1년 정도 먹었는데, 두타로 갈아타고 1~2달 정도 확실히 효과를 느꼈는데, 그 이후에는 오히려 두타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얇아지고 많이 빠지기 시작함. 그래도 6~7개월 정도 참고 먹었는데 숱이 줄어드는게 보여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단약 한 2주 정도하고, 다시 먹으니 한 2주 정도? 머리가 굵어지고 덜 빠지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시간 좀 지나니 다시 연모화 시작되면서 많이 빠지고 ㅠㅠ 

그래서 다시 끊고 시간 지나서 먹으니 또 머리에 힘이 붙고 그러네

탈모약은 내성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왜 그런 걸까.

정황상으로는 장기간 탈모약 복용으로 체내 dht 관련 메커니즘이 뭔가 달라진게 아닌가 싶은데

두타 주사는 두피에 직접 dht 차단제가 들어가는 거라 그나마 효과가 있는 거고.... 뭐 한번 더 주사 맞아보면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