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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외노자의 ホココス후기(초스압, 데이터 주의)
안녕하세요. 4월부터 일본와서 지금은 나고야에서 일하고 있는 외노자입니다. 평소에 서브컬처 이벤트도 좋아하고 코스프레 관심도 많아서 자주 가는 편인데, 나고야가 코스프레로 유명하다고합니다. 그래서 오늘 나고야 오스거리에서 열린 ホココス라는 행사를 갔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라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보행자천국' 이라고 해서 아키하바라처럼 주말에는 오스도로에 차가 안다니는데, 오늘 비가 예보되어있어서 보행자천국은 취소되고 ホココス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비가 조금 오긴했지만 행사를 즐기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거나 최애캐가 아니면 잘 안찍어서 적을수도 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가자마자 골든위크때 재미있게 본 프리렌...을 구하는 하스터 블아 좋아하는데 일본에서는 저희 학생들 보기 힘들더라고요... 드레이븐 본인 등장. Gen.G 이겨라!!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레이사는 귀하네요... 엔~~~~터테이먼~~~~~트 테트라 사장님 옷 입으실 때 장식 떨어뜨리신거 주워드려서 가져다드렸습니다. 한국에서도 보고싶어요 사장님 이마데모 아오가 슨데이루~ 니케 라플라스 초초고퀄 코스하시는 분인데 오늘은 스화로 오심... 실물이 진짜 엄청 귀여우셨습니다... 한국에서 트위터로 보고 팬되었다고 하니까 명함도주셨어요ㅠㅠ 니케 마르차나. 총들고있는건 귀합니다... 줄 길어서 오래기다려서 찍었습니다. 니케 갓데스 스쿼드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 지휘관 코스프레도 고퀄이라 최곱니다... 일본분 아닌줄알았습니다. 진짜 이건 보자마자 감탄밖에 안나오더라고요 나자릭이 여기에있네... 우리 판도라즈엑터 귀엽죠? 데어라 코토리 한국에서 지휘관 옷 코스는 봤어도 이프리트는 진짜 처음보는거라 대단했습니다. 저희 겜 하실레요...? Apex Legend 지금 당장 다운로드 나나미 진짜 너무좋아...ㅠ 나의 왕이시여... 나름 제가 61키로인데 한손으로 드실줄은... 웨이버의 기분을 이제야 좀 알거같네요 이 캐릭터 아시나요? 알면 진짜 위기입니다. 모노가타리 마요이, 시노부 이졸데! 이들의 화해는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요..? 최근에 나온 반디! 못뽑아줘서 미안해... 밀레니엄의 짱구들 이 세분 무슨 3시간째 사진만 찍으시던데 힘들어보이셨어요.. 둘러싸기, 개인촬영 계~~속.. To Love '순애야' 사진찍어주실때 딱 주머니에서 반지꺼내는게 진짜 너무너무 좋고 멋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지지난주 행사에서 알게된 친해진 일본분들과... .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의 행사는 거의 다 가봤는데, 확실히 우리나라는 블루아카이브, 원신의 비중이 엄청 큰 반면 일본은 한쪽으로 치우쳐진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볼 수 있었어서 엄청 재밌게 즐겼습니다. 기본적으로 쉬는분이나 엄청 줄이 길어서 줄을 끊은 상태가 아니라면 다 친절하게 사진 찍어주시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는것도 크게 실례되는 행동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 캐릭터 애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포즈가 진짜 여러개에 준비도 많이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진귀한 블루아카이브 음양부랑 귀가부 코스프레가 있어서 찍고싶었는데 놓쳐버려서 아쉽고, 최애인 호시노, 아야카 코스가 없었던게 조금 아쉽네요... 8월 2,3,4에 같은 장소에서 세계 코스트릿 서밋이라는 엄청 큰 행사가 한다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은 놀러오셔요. 아 그리고 혹시 일본에서 코스프레 하는 방법 아시는분 있으시면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도 2번정도밖에 안해봐서 일본에서 코스프레를 해보고싶긴 한데 엄두가 안나네요...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월 코스트릿 행사 후기때 다시 써오겠습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노아메르고정닉
백패킹 뉴비의 죽다 살아남은 첫 경험...(초스압)
안녕...오캠만 다니다 첨으로 백패킹 가보게 된 뉴비야전날 과음하고 숙취 쌓인 상태였지만 장비도 다 왔고, 꼭 가기로 다짐했기때문에 호다닥 짐싸고 출발했어나름 가볍게 짐쌌는데도 음식이랑 물2L들어가니 12~13kg 나오더랑...첫 백패킹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영축산에서 많이들 한다고 듣고 무지성 출발...사전조사도 거의 안해서 그냥 브이월드에 나오는 등산로 암거나 찍어서 옴...이니스프리 광고에 나올법한 길ㅎㅎ 싱글벙글하던것도 잠깐...출발한지 10분만에 후회하게 되는데...(이딴게 길?)잘 다듬어진 길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전부 바위로 된 길...등산로도 불친절하게 되어 있어 몇번이나 길 잃을뻔함...(이딴게 길?2)진짜 정직하게 가파른 오르막길만 계속 있더라..올라가다 몇번이나 관두고 내려갈까...고민함...1000미터 좀 넘는 산인데 처음인 주제에 너무 무리했나봐..끝이 안보였지만 계속 오르다보니 나중엔 '내려갈때 개꿀이겠네ㅎㅎ' 하면서 정신승리하기 시작네발로 기어 올라가다가 나무스틱 줍줍...왜 등산 스틱 쓰는지 알겠더라...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올라감드디어 뭔가 보였음..ㅠㅠ이쯤부터 앞허벅지 조금씩 쥐 나려는 느낌듬힘들어서 여기서 텐트 피칭할까 하다가 여긴 아직 신불산이라 야영안되기도 하고 이미 3팀 가량 텐트치고 있길레 그냥 원래 계획대로 영축산으로 ㄱㄱ함(안녕...)다행히 여기서부턴 길이 잘되어 있어서 신속기동으로 거의 뛰어서 감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짐영축산 정상까지 함 찍어봐야제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좀 넘게 걸렸음...(??? 이게 뭐노...;;)이제 700m정도만 가면 정상인데 여기서부터 다리가 완전히 맛감..앞벅지에 쥐가 계속 나기 시작.. 휴식해도 10초만 걸으면 허벅지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주저앉아버림...결국 정상 못찍고 인근에 텐트 몇동이 보이길레 박지인가보다 싶어 왔던길 되돌아감박지 근처에서 쪼금만 걷다가 계속 주저앉아버리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봄...ㅠㅠ다리에 쥐난 상태로 석양보면서 엉엉 울었음...(백컨츄리 야나두 2p)뷰 좋은 곳은 다 자리 있어서 소나무 밑에 피칭...바람이 오지게 불어대서 지나가는 아조씨가 도와줘서 겨우 침...이것도 첨 쳐본거라 릿지폴 방향이 이상해서 어제 갤에 긴급 헬프쳐서 겨우 제대로 침...입맛도 없고 누워서 멍때리다가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했는데가방 안에서 육개장 터짐 아오가지가지한다...겨우 수습하고 밥친구 이슬이랑 저녁해결...바로쿡 첨 써봤는데 좋더라...쫀드기도 먹구 좋았다..그나저나 확실히 산 정상은 춥더라...바람도 진짜 오지고...텐?풍도 찍어보고 그랬음야경 좋드라...불빛이 이글이글..밥 다 먹고나니 할게 없더라...데이터도 잘안터지고...난 백패커들 어떻게 그렇게 아침 일찍 철수할수 있는거지 생각했는데 그냥 할게없어서 일찍 자는거였어...잠이 진짜 많은 편인데 6시쯤 눈떠지더라...밍기적대다가 아침밥 스프에 빵 먹구 8시쯤 철수했어(살아남았다건 강하다는 증거)내려가는 길에 어젠 힘들어 못찍었던 사진도 찍고 그랬어엄청 힘들었지만 성취감도 있고 값진 경험이었어첫경험이 이러니 담번엔 좀 편하겠지?다음엔 사전조사도 잘하고 낮은 산부터 다녀봐야겠어ㅎㅎ...잘한점- 포기 안하고 영축산 박지까지 감- 쓰레기 잘 챙겨서 옴- 게토레이 요강 챙기길 잘함(담엔 더 큰거 가져가자..)못한점- 체력관리 못함...- 사전조사, 텐트 미리 한번 쳐보는거 안함..- 2L 가져간 물 아슬아슬했음
작성자 : 김꼬봉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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