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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마키캠) 새우 크림 카레. 우리 하레가 달라졌어요!
[시리즈] 우리들의 푸른 식사 기록 · 요리)시바세키 라멘 재현과 그 이해에 대하여. 집밥의 관점에서.paper · 요리)시바세키 라멘 재현과 그 이해에 대하여. 집밥의 관점에서.paper · 요리, 마키캠) 하레가 나한테 야채 카레만 주는데 이거 버그 아님? · 요리, 마키캠) 생선 대가리 카레 나다.시리즈 글 쓸때마다 일일이 주소 찾아서 넣어줘야해서 너무 귀찮다. 어케 안되냐 이거?선생은 기쁘다! 우리 하레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다. 선생에게 드디어 새우 크림 카레를 만들어 주었다.뭔가 좀 이상해진 것 같은데 기분탓일거다. 하나코에게 배운 “성(聖)스러운 교육지도 101”에 따른 개인지도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조금 더 노력하면 설로인 스테이크를 만들어 줄 거라 선생님은 믿고 있단다. 아무튼, 오늘은 새우 크림 카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복습해보자.요리 시작 전에 미식의 신과 조왕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을 잊지 말도록.재료 준비재료: 새우 적당량 1인분 4 ~5마리 양파 1/4 개 마늘 적당량 크림 스프 1인분 : 화이트 루(밀가루, 버터 1: 1 부피로 준비) 코코넛 밀크 200 mL 레몬즙 1 ts 마살라 1 ts소금 후추 구운 채소(브로콜리)이번 카레는 밑 준비를 조금 해야 한다.크림 카레를 만드는 것과새우 구이를 따로 조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새우를 카레에 풍덩 던져 넣어 끓여버리면 새우가 오버쿡되어 질기고 수분을 잃어버려 질기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따로 조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밥이제는 익숙한 바스마티 쌀밥이다.전과 같이 밥에 강황 가루, 치킨 파우더, 카다멈, 정향을 넣어 지었다. 새우 토핑 구이그리고 새우를 넣어 약한불에서 익힌 뒤 통통하게 익은 새우는 꺼내어 나중에 토핑으로얹어낸다. 가염버터를 사용 했고, 새우 자체가 짠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다. 새우를 구운 마늘 버터는 토핑으로 같이 얹을 브로콜리를 굽는데 사용한다. 브로콜리 소테브로콜리는 잘 씻어낸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어 방금 만든 마늘 버터에 볶아내어 브로콜리 소테를 만든다. 욕심을 조금 내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소금, 후추만 뿌려도 정말 맛있다. 화이트 루이 단계는 크림 스프를 쓴다면 건너 뛰어도 되는 레시피다. 루 만들기는 쉬우니까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다. 같은 부피의 버터와 밀가루를 준비하고 가열한 팬 위에서 태우지 않고 섞어주면 된다.먼저 버터를 팬에 녹이고채친 밀가루를 넣은 뒤 타지 않도록 잘 섞어주며 가열한다.버터 색 따라서 조금씩 색이 차이 날 수도 있다.어느 정도 되직한 덩어리가 된 루에 버터를 더 넣어 소스용으로 묽은 화이트 루를 만들 수 있다. 완성한 루는 따로 보관해둔다. 크림 카레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썬 양파를 넣어 볶는다.양파가 익어가면 마늘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마늘이 익어갈 때 아까 만들어 넣은 화이트 루를 넣는다. 크림 스프가 있다면 이때 넣어주면 된다.여기에 산해경 현무상회에서 받아온 코코나ㅅ 밀크를 조금씩 넣어가며 루를 풀어준다. 나는 파우더를 사용했지만 팩이나 캔으로 나온 코코나ㅅ 밀크를 사용해도 된다. 한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루가 엉겨 붙어 덩어리 질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서 루를 완전히 풀어주어야 한다.이렇게 코코나ㅅ 밀크를 더해서크림스프처럼 될 때까지 넣어주면 된다.이제 가장 중요한 킥이라고 할 수 있는 가람 마살라를 넣어 섞어준다. 이걸 넣지 않으면 카레라고 할 수 없다. 추가로 흰 후추를 좀 더 넣어주면 카레에 매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다.그리고 화단에 바질이 잘 컸길래 그린 쿼터제로 조금 썰어서 넣어줬다.시식새우를 얹고새우를 또 얹어서브로콜리도 얹어주면 크림 새우 카레 완성이다.사실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새우 맛이 나는 크림 카레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캠핑용 레시피가 아니라면 비스큐 소스를 쓰거나, 게 맛 엑기스나 빻은 새우 가루를 넣어 더 진한 새우 맛 크림 카레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새우 크림 카레라고 했는데 뭔가 카레 향이 나는 크림소스 듶빱이 된 것 같다.새우는 처음에 마늘 맛 버터를 만들고 나서 새우만 꺼내어 팬에 빠르게 지져 노릇노릇한 표면을 만들어 주면 더 보기 좋다.맛도 좋고 양도 좋은 새우는 정말 훌륭한 바다벌레 식재료라고 생각한다. 해산물 최고! 토끼소대 이야기가 복각되면 그땐 새우 바비큐라도 만들어 볼까?캠핑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설로인 스테이크 카레까지 만들 계획이었지만 역시 선생님의 어른의 카드 사정에 의해서 조오오오금 미뤄졌다. 이게 다 하레가 말을 안 들어서 그렇다.아무튼 앞으로 연재할 카레 시리즈가 더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많관부많관부.
작성자 : pancetta고정닉
칸몬해협, 미모스소가와 공원, 칸몬터널
미모스소 가와 공원 · 1-1 Mimosusogawacho, Shimonoseki, Yamaguchi 751-0813 일본 ★★★★☆ · 공원maps.app.goo.gl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미모스소가와쵸바로 갑니다 ㅖㅏ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세토내해 국립공원을 구성하는 히노야마 공원이 코앞임자세한 건 히노야마 공원만 따로 쓸 예정이니 기대해주셈길 건너편에 보이는 게 단노우라 전투의 전장이기도 했던 미모스소가와 공원혼슈와 큐슈를 잇는 칸몬교와 칸몬터널, 히노야마 공원, 단노우라 전장 등 여러 볼거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지만 시모노세키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음한국사람들 많이 가는 아카마 신궁 기준으로 1km정도 떨어져 있는데 가는 길이 산비탈 아랫길이라 중간에 딱히 볼게 없는게 단점아카마 신궁에서 버스를 타면 약 5분 정도 걸리고 미모스소가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됨(배차간격 약 20분)미모스소가와 공원시모노세키시칸몬해협 건너편으로 모지코도 보이고뭣보다 칸몬교의 거대한 크기에 압도당하는 느낌에 한참을 다리만 바라봤음칸몬교는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와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를 잇는 다리로 1973년 개통되었으며, 시모노세키의 関과 키타큐슈시 모지구의 門에서 한글자씩 따서 칸몬교라 불림전장 1,068m로 지금에서야 그렇게 긴 다리는 아니지만 개통 당시에는 동양에서 가장 긴 현수교였다는 모양대신 해수면부터 상판까지의 높이가 61m로 다리 바로 아랫쪽의 미모스소가와 공원에서 올려다보면 생각보다 훨씬 크게 느껴짐한강 폭이 1km라는데 칸몬해협은 폭이 700m도 채 안돼서 바다보다는 강처럼 느껴짐하지만 확실히 파도도 치고 있고 모지코 쪽이 아니라 세토내해 쪽을 보면 칸몬교를 지나자마자 확 넓어지기에 그쪽이 더 바다의 느낌이 강한 편인듯미모"수"소가와 공원대포는 왜 있는지 몰루?돈넣으면 대포 발사 소리 나면서 연기도 나던데 굳이 돈까지 낼 필요는 없는 듯하다연기라고 해도 맥아리없이 피식피식거리는 수준임;;단노우라 전투를 형상화한 동상일본사는 흥미가 없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단노우라 전투(1185년)는 헤이안 시대 말기 겐지와 헤이케의 내전인 겐페이 합전의 마지막 전투로 이곳에서 겐지가 헤이케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헤이안 시대는 막을 내리고 가마쿠라 막부가 들어섰다고 한다이때 81대 천황인 안토쿠 덴노가 삼종신기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겨우 6살의 나이였다고 함, 아카마 신궁이 바로 이때 죽은 안토쿠 덴노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것함께 바다에 빠진 삼종신기 중 거울과 곡옥은 되찾았지만 검은 찾지 못했는데 나중에 이세신궁에서 대용품을 새로 만들었다고 함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아무리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었음다시 길을 건너서 칸몬터널로 가보자제기랄 또 복어야복어 원툴 지방도시답게 곳곳이 복어로 도배돼있다칸몬터널 입구는 찾기 쉬운편참고로 칸몬교는 고속도로 전용임일반도로나 도보로는 해저터널인 칸몬터널을 이용하면 됨사람들이 감탄하길래 뭔지 했더니 엄청 큰 화물선이 코앞을 지나가더라;;세토내해와 대한해협을 잇는 주요 길목답게 선박 통행량이 대단한 편통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통행요금은 도보 무료, 자전거나 오토바이 20엔대신 자전거랑 오토바이는 타고 건널 수는 없고 내려서 끌고 가야함낡고 덜컹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참을 내려오면 작은 지하 광장에 내릴 수 있다엘리베이터 약간 인디 공포게임 느낌임칸몬터널 역시 칸몬교 바로 밑에서 시모노세키와 모지코를 이어줌개통은 칸몬터널이 1958년으로 훨씬 빠름사실 1939년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태평양 전쟁 중 물자부족으로 공사가 중지됐다가 전후 다시 공사를 재개해 겨우 개통한 것터널은 옆에서 봤을 때 V자 형태로 내리막이 계속되다가 아마구치현과 후쿠오카현의 경계 부근에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됨단면도를 보면 알겠지만 인도터널 바로 위에 도로터널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랑 진동이 느껴짐칸몬터널은 오사카와 키타큐슈를 잇는 일본 국도 2호선 구간 중 일부이기도 함위에서 말했듯이 터널이 위아래로 휘어있는 것을 알수 있음해저에서 바라본 현경계는 이렇게 돼 있음반대쪽의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터널은 철도전용터널이라 걸어서 건너는 게 불가능하지만 칸몬터널은 인도터널도 함께 있기에 이런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무료라 그런지 지역주민들도 운동삼아 꽤 걷고 있었고 관광객들도 많았음다들 현경계에서 기념사진도 찍더라 ㅋㅋ건너편 모지코에서 지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힘들어서 터널 가운데 현경계까지만 찍고 다시 지하광장으로 되돌아옴이건 칸몬TOPPA 기념 스탬프라고 인증서 비슷한건데 혼슈와 큐슈를 잇는 해저터널 컨셉에 맞게 시모노세키쪽 도장과 모지코쪽 도장을 함께 찍어야 하나의 도장이 완성되게끔 돼있음완성된 도장을 가지고 지상 안내소에 가면 인증서로 교환 가능하니 관심있는 게이들은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듯함모지코쪽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시모노세키쪽 지하광장에서는 이렇게 단노우라 전투에 대해 1인 연극식으로 설명? 공연해주는 분도 계셨음역사적 지명이나 사건, 인물들이 거듭해서 나오는 탓에 완전히 알아먹지는 못했지만 그림이랑 지도도 함께 보여주면서 맛깔나게 설명해주셔서 재밌었음그럼이만
작성자 : 김파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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