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시마 유코는 마에다 아츠코를 굉장히 의식했음.

그래서 졸업은 무조건 2013년 총선거를 쳐먹고 정점에서 은퇴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을 거야.

왜냐하면 마에다 아츠코는 자신과의 맞대결에서 2번을 이겼는데 자신은 한 번 이겼어. 이게 존나 거슬렸을 거야.

그리고 단순하게 총선거 1위 3회인 자신이 2회인 경자보다 우위에 설 수 있지.

3위 발표까지만 해도 자신이 배우로서 걸을 탄탄대로와 정점에 선 자신의 모습이 교차했을 거야.

근데 웬걸?

2위가 자신이였네?

자신이 2위라는 사실에 존나 당황해서 에~? 에~? 이지랄하던 유코의 멍청한 얼굴이 아직도 생각난다.

결국 총선거에서 화려하게 졸업 발표하려는 계획은 흐지부지 됐고 13년 말 홍백가합전에서 졸업을 발표하는 신세로 전락했어.

사랑하는 포춘쿠키가 초메가히트를 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쳐다도 보지 않던 여자가 있는 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헤비 로테이션 -> 사랑하는 포춘쿠키 2연속 초메가히트로 AKB 역사상 최고의 센터로 남으려던 자신의 장밋빛 미래가 물거품이 됐다는 걸 직시하고 운명에 순응하여 자살충동을 심하게 느꼈지않았을까하고 감히 추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