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올해 일본에서 첫 싱글을 발매한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지난 18일 발매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이 16일부터 22일 기준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24일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One More Time’은 20만 751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트와이스의 첫 싱글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최다 기록에는 일본 아티스트도 포함돼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One More Time’은 발매 6일째인 22일에도 9565장의 판매고로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도 지켰다. 발매 당일 9만4957장, 이틀째 4만3412장, 사흘째 2만364장, 나흘째 1만8278장, 닷새째 1만4146장에 이어 엿새째 이 차트 ‘붙박이’ 1위를 고수했다.

특히 ‘One More Time’의 일본 발매 첫날 판매량은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트와이스는 둘째날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기록, 셋째날은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아시아 넘버원 걸그룹으로서 위상을 입증한 셈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28일 발매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차트 2위는 물론 27만장 판매고를 돌파,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트와이스는 첫 싱글로도 눈부신 성과로 한일 양국의 대중음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아울러 도쿄 시부야의 대표 쇼핑몰 ‘시부야 109’에는 24일부터 31일까지 할로윈 콘셉트를 주제로한 트와이스의 대형 실린더 광고가 게재돼면서 현지팬들에게 트와이스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트와이스는 30일 국내에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