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당시 내가 상병 이었고
메르스인가 때문에 휴가제한 걸렸었음

근데 그게 지역별로 걸린거라서 풀리기 전에는
그 지역이 거주자인 사람은 휴가나갈 수 없고 아닌사람은
나갈 수 있음

우리부대는 대략 6주마다1번씩 나가는데 보통 기본2박3일 이고 나 근무한곳은 4박5일로 자주나감

휴가조는 미리 6주전쯤에 짜놓는데 이런식으로 휴가 변동되는일이 많았음  휴가제한같은거...


어찌됬든 난 한 메르스 터지고 제한걸린지 3주뒤에 4박5일 나갈 예정이었음

문제는 선임들이 지역 별로 휴가가 짤렸다는거.
서울 수원인가  어찌됬든 큰곳 사는 사람들은다짤 ㄱㄱ였음

당시 난 걍 3주까지 지역추가에 내 거주지가 추가되지 말아라 하고 빌고 지내면서 선임들 괜시리 예민해서 휴가 얘기 꺼내지 말고 지냈었음
(어떤놈은 말꺼내고 털림 아 휴가5주나 남았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었나 ...  난 7주째 못나갔는데 염장질이냐는 식으로 털리는  뭐 그런식 ㅇㅇ)

그리고 대망의휴가 전날 어떤 선임 ㅅㄲ가 물어보더라
휴가 내일이냐 몇일 나가냐

그래서4박5일이라했다가 개털림 2시간동안 ㅈㄴ
이기적인 새끼니 닌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느니  별의 별 ㅈㄹ 다해되는데

지금생각해도 ㅈㄴ 어이털리는게 지들 지역 짤린거하고  내 휴가4박5일 나가는게 뭔 연관인지 . 명분을ㅈㄴ 만들면서 ㅈㄹ 하는게 진짜 짜증났음

난 후임들 휴가를 최우선으로 다 빼주고 내휴가를 가장 뒤로 미뤄서 조짰음 . 멜스 터지기3주 전부터 4박5일 잡고 있었고 내가 빠져도 티오가 안부족함 .특히 선임들은 나랑 전혀 상관없는게 내가 상말에 일하는곳 왕고였거든.
즉, 선임하고 일로 겹치지가 않고  내가 나가면 후임이 힘들지 지들이 힘든게 뭐있겠음? 아니꼬운거지

그리고 선임 길게 나간다고 싫어할 후임이 어딨음. 길게 얼굴 안보고 좋아하겠지 ㅡㅡ

그렇게  휴가 갔다와서 복귀하니깐  나 까던 선임새끼
멜스 풀렸다고6박7일 나감
웃긴건 풀린것들이 한번에 빠져나가서 그 밑에 애들 티오없이 일 몰빵 개당해서 ㅈㄴ힘들게 지냄
더 ㅂㅅ 같은것은 후임애들 휴가도 8주 밀렸는데 7주차인 자기조를 바꿔서 지 선임이라고 먼저 나가고

요약
1.선임들 휴가 메르스로 짤림
2. 내 휴가 4박5일 나갔다고 ㅈㄴ 이기적이라고 개까임
3. 3일뒤 깐선임들은 6박7일나감


군대는 엿같은 겁니다.
직장도 엿같은 겁니다.
전역해도  사실 비슷해요. 회사다니다 보면 ㅇㅇ
문득 전역하고 일하다가 생각났음